두산에너빌리티, ‘한·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참석

이근홍 기자 2024. 9. 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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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플젠에 위치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에서 20일(현지시간) 진행된 '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 기간 중 한국수력원자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을 확대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가운데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원전 증기터빈 공급을 위한 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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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최종계약하면…두산스코다파워, 증기터빈 공급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열린 ‘한·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박정원(앞줄 왼쪽) 두산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아 입장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플젠에 위치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에서 20일(현지시간) 진행된 ‘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 기간 중 한국수력원자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을 확대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 한수원 사장, 체코 페트르 피알라 총리, 요젭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대니얼 베네쉬 체코전력공사 사장 등 양국 정부와 원전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박정원 회장의 안내로 두산스코다파워의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또 피알라 총리와 함께 두산스코다파워가 제작한 터빈 블레이드에 기념 서명을 했다. 이 터빈 블레이드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 공급될 제품과 동일하다.

협약식에서는 총 5건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 가운데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원전 증기터빈 공급을 위한 MOU를 맺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1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터빈 전문 제조사로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증기터빈을 생산한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가 증기터빈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지원 회장은 "윤 대통령과 정부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에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힘든 경쟁을 뚫고 훌륭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추가 수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전 사업 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 투자를 적극 추진하면서 원전 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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