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대' 양날개 다시 뜨나? 이재성-홍현석 콤비, 마인츠 윙포워드 3G 연속 동반 출격 기대
이재성-홍현석, 다시 한 번 호흡 맞출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양 날개로 다시 뜰까. 이재성(32)과 홍현석(25)이 3경기 연속 마인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린다.
'홍박사' 홍현석이 지난달 29일(이하 한국 시각) 마인츠로 이적하면서 태극전사 듀오가 같은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마인츠의 왕' 이재성과 함께 홍현석이 가세해 콤비를 이뤘다. 홍현석은 이적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섰다. 이적 확정 이틀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8얼 31일 슈투트가르트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그 원정 2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 이재성이 왼쪽 윙포워드, 홍현석이 오른쪽 윙포워드로 기본 배치됐다. 태극전사 양 날개가 마인츠 측면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16일 베르더 브레멘과 3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이재성과 홍현석은 선발 출전했다. 또 한번 좌우 윙포워드로 호흡을 맞췄다. 이재성은 전반 27분 동점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다시 한번 태극날개 듀오가 마인츠를 위해 펄럭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결과를 내야 한다. 이재성과 홍현석이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호흡을 맞춘 두 경기에서 마인츠는 1무 1패에 그쳤다. 슈투트가르트와 원정에서 3-3으로 비겼고, 브레멘과 홈 경기에서는 1-2로 졌다. '코리안 듀오'로서는 21일 벌어지는 아우크스부르크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이 필요하다.
현재 마인츠는 독일 분데스리가 중하위권에 처져 있다. 3경기에서 2무 1패 5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하면서 18개 팀 가운데 15위에 랭크됐다. 승점 0을 적어내며 강등권으로 처진 보쿰, 상파울리, 홀슈타인 킬 바로 위에 섰다. 21일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 강등권인 16위 이하로 미끄러질 수도 있다.
한편,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올리며 선두를 질주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브레멘과 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4연승과 함께 선두 수성에 도전한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센터백 김민재가 이번 경기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중심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브레멘은 1승 2무 승점 5로 8위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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