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계 캐스터, 오타니의 위대함 강조하며 'one-of-a-kind' 반복

최대영 2024. 9.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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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역사적인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우기 위해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1회와 2회 연속으로 베이스를 훔쳐 시즌 도루를 51개로 늘렸고 6회에는 우중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49호 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바우먼의 바깥쪽 낮은 너클커브를 정확히 맞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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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역사적인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우기 위해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1회와 2회 연속으로 베이스를 훔쳐 시즌 도루를 51개로 늘렸고 6회에는 우중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49호 홈런을 달성했다. 그가 7회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을 때 대기록이 눈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킵 슈마커 감독은 오타니를 볼넷으로 거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야구의 측면에서 업보의 측면에서 야구의 신의 측면에서 나쁜 조처라고 생각했다"며 오타니와의 정면 대결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타니는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바우먼의 바깥쪽 낮은 너클커브를 정확히 맞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MLB 특유의 정면 대결 문화가 오타니의 50-50 기록 탄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슈마커 감독은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기를 거부하는 이 문화를 지지하며 승부를 걸었다. 경기 중계 캐스터는 오타니의 50호 홈런이 터지자 "유례없는, 유일한, 그리고 아주 특별한"이라는 표현을 반복하며 그의 위대함을 강조했다.

MLB닷컴은 오타니의 50홈런과 50도루 장면을 편집한 영상을 SNS에 올리며 "누구도 야구장을 떠나지 않고 누구도 집에 가지 않는다. 야구장의 불이 꺼지더라도 쇼는 계속된다"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는 오타니의 스타성과 대기록을 동시에 부각시키며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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