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파트너 되어달라"···진료수가 인상 연장 검토

2024. 9. 20. 20: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지안 앵커>

정부가 응급, 중환자 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합니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 기간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전문의 진찰료 가산 등에 대한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는데요.

의료계를 향해선 조속히 대화에 참여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장소: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정부는 '추석 위기설'까지 대두됐던 응급의료에 큰 차질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하며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의료진의 헌신에 공을 돌렸습니다.

전공의 이탈 등 의정 갈등이 장기화된 가운데 남아 있는 의료진의 피로는 한계에 달한 상황.

박 차관은 이러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의료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응급의료 상황에 대해서는 "기존에도 있던 문제"라며, "부족한 필수의료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보건복지부 제2차관)

"정부는 부족한 필수·지역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이어진 응급의료 일일브리핑에서도 정부는 응급실이 중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이번 연휴 기간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권역·전문·지역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 가산 등의 기간 연장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필수의료 의사들이 직면하는 사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은 전문가 논의를 거쳐 조속히 검토하겠단 방침입니다.

의료계를 상대로 대화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녹취> 정윤순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정부는 의료계가 의료개혁의 핵심 파트너가 되어 주시기를 절실히 바라고 있습니다. 여야의정협의체에 조속히 참여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오늘 기준,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6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 중으로 어제와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정수빈)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