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년문화주간···문화와 함께 '먹고살 궁리'
모지안 앵커>
먹고사는 일자리와 문화, 둘 사이는 언뜻 보면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이는데요.
올해 청년문화주간에서 일자리와 문화가 만났습니다.
청년들의 고민인 일자리 문제를 문화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김찬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찬규 기자>
(청년문화주간(9.20~22) 콘텐츠문화광장(서울 동대문구))
얼굴이 비어있는 캐릭터 도안에 획을 몇 번 그어 '요즘 나의 기분'을 그려냅니다.
설렘부터 피곤함까지 요즘 청년들의 감정이 하얀 종이에 나타납니다.
짧은 일기를 더해 감정이 담긴 그림일기를 완성합니다.
인터뷰> 이현호 / 서울 관악구
"단순한 생각의 형태가 아니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오늘 어땠는지 요즘에 어땠는지 등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인터뷰> 김도하 / 캐릭터 디자이너
"많은 분들이 자신의 오늘 하루라든지 최근의 기분 같은 것을 그림으로 한번 그려보면서 기록해 보면 어떨까 싶어서 기획해 봤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청년의 날입니다. 올해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문화주간의 막이 올랐습니다."
청년의 날은 청년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습니다.
'문화와 먹고살 궁리'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청년문화주간에는 청년 일자리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녹취> 용호성 /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여러분의 꿈을 현실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나 기회를 이 자리에서 만들 수 있다면 여러분이 오늘 더운 날씨에 오셔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헛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튜버 이승국 씨와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 씨 등이 청년들의 미래 직업 탐색에 조언하는 강연이 열리고
현장음>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해 여러 개의 직업을 가진 사람이 'N잡러'라고 하더라고요."
웹 콘텐츠와 공예, 지식재산(IP) 전문 개발사 등 문화예술 분야 창업가들의 창업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안병주 / 서울 성북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서, 또 공예 쪽 작가님도 계셔서 그분들한테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앞으로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년문화주간은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오는 21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성헌)
청년의 날 정부 기념식은 내일(21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립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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