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상대 소송’ 형제복지원 피해자 또 사망

이준석 2024. 9. 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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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국가의 사과와 배상을 기다리던 형제복지원 피해자가 또 숨졌습니다.

경찰 등은 지난 18일 부산 동구의 한 고시텔에서 형제복지원 피해자 64살 서상열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에는 형제복지원 진상 규명에 앞장섰던 김대우 씨가 암 투병 끝에 사망했습니다.

지난 2월 부산지법은 "정부와 부산시에 피해자 70명에게 160여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지만, 법무부와 부산시는 이에 불복해 항소하며 2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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