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충북도청 농성 8일만 해제…콜택시 지원금 인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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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콜택시 운영 지원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충북도청 점거 농성을 벌여온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20일 도청 측으로부터 요구사항 일부를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8일 만에 농성을 해제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단체 회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도청 브리핑실을 찾아 현재 연간 400여만원 수준인 장애인 콜택시 한대당 운영 지원금을 내년 75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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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장애인 콜택시 운영 지원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충북도청 점거 농성을 벌여온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20일 도청 측으로부터 요구사항 일부를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8일 만에 농성을 해제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단체 회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도청 브리핑실을 찾아 현재 연간 400여만원 수준인 장애인 콜택시 한대당 운영 지원금을 내년 75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애인 단체의 애초 요구는 연간 운영비를 3천만원까지 늘려 부족한 운전 기사를 대거 추가 채용해달라는 것이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담 인력을 배치해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50개를 만드는 시범 사업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단체는 지난 12일 도청 앞에서 이같은 정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도청 측이 정책 추진을 약속할 때까지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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