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모레까지 최대 150mm 비…“더위 한풀 꺾여”
[KBS 청주] [앵커]
역대급 폭염을 누그러뜨릴 가을비가 충북에도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최대 150mm나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김소영 기자, 충북지역 날씨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전부터 충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7시 기준으로 최대 37mm의 비가 내렸는데요.
지역별 강수량은 제천 37.5mm, 청주 가덕 23.5mm, 단양 20mm, 충주 17.4mm, 보은 16.6mm 등입니다.
충북 전체에 호우 예비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는 옥천과 영동을 제외한 중북부 9개 시·군, 그리고 내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옥천과 영동에 발효됐습니다.
비는 휴일인 모레 아침까지 50에서 100, 많은 곳은 15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비가 예보돼 한국수력원자력은 괴산댐의 수문 7개를 모두 열고, 초당 최대 45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산사태 위기 경보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된 상태입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역대급 폭염 뒤에 찾아온 이번 비는 중국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여파입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모레까지 비가 온 뒤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1도에서 3도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김소영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14호 태풍 ‘풀라산’이 낳은 비구름, 내일 남해안으로 온다
- 서울 강북구 햄버거 가게에 차량 돌진…1명 사망·5명 중경상
- [단독] ‘유령업체’ 허위계약 뒤 가구 납품…동두천시의회 의장 가족 입건
- ‘논란의 에이전트’ 전 피에트로 인터뷰 “KFA 신뢰도 유럽에서 이미 바닥”
- [단독] ‘황제경호’ 변우석 공항 ‘교통약자 우대출구’ 특혜…관리 실태 ‘엉망’
- 이스라엘, 이번에는 소리공격? 레바논 상공에 퍼진 ‘음속폭음’ [이런뉴스]
- [영상] ‘50-50’과 ‘WBC 트라우트 삼진’ 비교한다면? 오타니의 반응은?
- 러시아 최고 여성갑부의 눈물…남편의 회사 급습에 총격전 비화 [현장영상]
- “곽튜브 피해자 아냐”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 [이런뉴스]
- 일상 속 파고든 딥페이크 논란…연예인도, 사진앱 이용자도 피해 [뉴스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