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9월 모평 '자료 오류' 1건 시인…문항·정답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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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치러졌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출제 본부가 문항과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판정하고 채점을 개시한다.
다만, 국어 영역 한 문제에서 잘못된 자료를 제시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문항과 정답은 변동 없이 유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이의심사를 마치고 문제 및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결정한 뒤 정답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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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언어와매체 37번, 자료 표준발음 오류 시인
성적표는 10월4일 배부…수능은 오는 11월14일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난 4일 치러졌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출제 본부가 문항과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판정하고 채점을 개시한다.
다만, 국어 영역 한 문제에서 잘못된 자료를 제시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문항과 정답은 변동 없이 유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이의심사를 마치고 문제 및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결정한 뒤 정답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평가원은 이번 시험을 마친 직후부터 지난 7일 오후 6시까지 123건의 문항과 정답에 대한 이의 제기를 접수했다. 이 중 단순 의견 개진이나 게시글을 철회하는 등 관련 없는 글을 제외하면 51개 문항 112건이었다.
다만 평가원은 국어 영역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37번에 대해서는 "예시 자료와 같은 사안이 2025학년도 수능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제시 자료의 정확성을 더욱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잘못을 시인했다.
언어와 매체 37번은 언어생활에 나타나는 비표준 발음의 원인을 음운 변동의 측면에서 다루는 문제였다. 문제 '자료'에서는 '들녘을'의 표준 발음을 '[들녀클]'이라 제시했는데, '[들ː려클]'이 맞다는 지적이 있었다.
평가원은 이의신청의 지적이 맞다고 밝히면서도 "문항에서 요구하는 것은 제시된 표준 발음이 정확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음운 변동을 활용하여 비표준 발음이 일어나는 이유를 탐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비록 표준 발음을 문제에서 잘못 제시했지만 정답인 4번을 찾는 데 지장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모의평가 문항과 정답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검토 결과는 이의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이의심사 결과는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볼 수 있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에 대한 채점을 시작해 다음달 2일 성적표를 수험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14일 치러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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