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짐·도로 침수…경남 가을 호우 피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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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호우가 이어지면서 경남에도 피해가 잇따른다.
경남·창원 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기준 경남 비 피해 신고는 총 10건이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경남지역 평균 강우량은 39.9㎜다.
경남도는 오는 22일까지 많은 곳은 18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재해 취약 시설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 모니터링, 배수 펌프장 등 방재 시설 점검 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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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호우가 이어지면서 경남에도 피해가 잇따른다.
경남·창원 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기준 경남 비 피해 신고는 총 10건이다.
이날 오후 3시 47분께 창원 의창구 북면 감계리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낮 12시 33분께 진주시 망경동에서 도로 침수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안전·배수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이외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경남지역 평균 강우량은 39.9㎜다.
진주가 87.6㎜로 가장 많았고, 산청 67.1㎜, 하동 66.5㎜, 함양 55.8㎜, 합천 52.1㎜ 등 강우량을 보였다.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한 경남도는 현재 공무원 1천672명을 투입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경남도는 세월교나 급경사 지역, 강변 산책로 등 176곳을 통제했다.
경남도는 오는 22일까지 많은 곳은 18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재해 취약 시설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 모니터링, 배수 펌프장 등 방재 시설 점검 등을 강화한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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