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와인 소비 급감에…축구장 4만개 포도밭 갈아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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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와인 소비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포도밭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농업부는 1억 2천만 유로, 한국 돈 약 1천788억 원 규모의 포도 농가 지원 계획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했다고 현지 시각 19일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포도나무를 뽑는 데 ㏊당 최대 4천 유로, 약 586만 원의 국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전체 예산을 1억 2천만 유로로 책정했습니다.
2020년 기준 프랑스 포도밭 면적은 약 80만㏊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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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와인 소비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포도밭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농업부는 1억 2천만 유로, 한국 돈 약 1천788억 원 규모의 포도 농가 지원 계획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했다고 현지 시각 19일 밝혔습니다.
농업부는 "와인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어려움에 대한 첫 번째 대응으로, 포도밭을 영구적으로 축소하는 계획을 집행위에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포도나무를 뽑는 데 ㏊당 최대 4천 유로, 약 586만 원의 국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전체 예산을 1억 2천만 유로로 책정했습니다.
이 보조금은 2024∼2029년 포도 재배 허가를 포기하거나 신규 신청을 포기하는 농가에 지급됩니다.
최대 지원 금액으로 계산하면 축구장 4만 2천여 개에 해당하는 약 3만㏊의 포도밭을 줄이는 셈입니다.
2020년 기준 프랑스 포도밭 면적은 약 80만㏊에 달합니다.
프랑스 앵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와인 소비량은 1960년대에 1인당 연간 평균 120L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약 40L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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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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