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찌르겠다"…'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작성자 사흘째 못 잡아

김민정 2024. 9. 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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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다는 예고글을 인터넷 상에 올린 작성자를 찾기 위한 경찰 수사가 20일로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9일 오후 온라인 상에 흉기 난동 예고 글이 게시돼 수사에 나섰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게시글을 확인하고 IP를 추적해 작성자를 찾고 있다.

또 야탑역 일대에 경찰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A씨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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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다는 예고글을 인터넷 상에 올린 작성자를 찾기 위한 경찰 수사가 20일로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9일 오후 온라인 상에 흉기 난동 예고 글이 게시돼 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작성자 A씨는 “부모님도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한다.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에서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칼부림하겠다”고 적었다.

특히 A씨는 국내 포털 사이트의 지도 맵으로 카페 등 야탑역 인근 지역을 캡쳐해 구체적으로 범행을 벌이겠다는 장소로 보이는 곳을 이미지로 첨부하기도 했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게시글을 확인하고 IP를 추적해 작성자를 찾고 있다.

또 야탑역 일대에 경찰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A씨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23일까지 집중적으로 순찰할 방침이며, 이후에도 검거되지 않으면 경력 투입 규모를 조정하며 당분간 순찰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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