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칠불사’ 회동…개혁신당으로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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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다시 한번 볼까요? 칠불사 회동, 2월 29일 밤. 논란의 시작은 사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여부에서, 개혁신당 공천 거래 이야기로 불똥이 튀었기 때문에. 구자홍 차장님. 비교적 이준석 의원과 인연이 있는 김웅 전 의원도 왜 거기까지 가서, 무언가 도모하는 것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는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일단 총선이라는 전국 선거를 앞두고 ‘얼마나 치열하게 선거 전략을 짜고, 상대의 약점이 될 만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서울에서 자동차로 다섯 시간이 넘는 그 먼 곳까지 갔을까.’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대목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 밝혀진 바대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논란이 될 만한 물증을 가지고 있다는 정황,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확인하러 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의원도 그것을 어느 정도 인정을 했습니다. 본인이 당시 개혁신당의 당대표였고,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던 천하람 의원까지 함께 동행을 했기 때문에,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김영선 당시 의원이 제시하는 증거를 통해서 총선판을 한번 뒤흔들어 보겠다는 생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문제는 김영선 당시 의원이 제시한, 이른바 ‘공천 개입 논란’이 될 만한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 자체가 공천 개입으로 보기에는 너무 빈약했다. 그래서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서 어떤 거래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것은 그 자리에서 거절을 했고, 또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고 보기에는, 이준석 의원 입장에서는 약간 희박하다. 논란은 굉장히 크고 있습니다만 주체인 김영선 의원은 공천을 받지도 못했고, 실제로 개혁신당과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한 공천 개입, 그리고 실패한 거래 내용이 지나치게 확대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러한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공천 개입의 당사자가 김건희 여사이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 특별법과 관련해서 공천 개입 조항이 담겨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정치적으로 큰 사건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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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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