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신인 맞아?' 설영우, 패스 정확도 81%+평점 7.2 만점 데뷔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설영우(왼쪽)가 19일(현지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벤피카(포르투갈)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1-2로 패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신예별 인턴기자 = 설영우(25·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을 치렀다.

즈베즈다는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설영우는 즈베즈다의 4-2-3-1 포메이션의 좌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7분 팀의 우측 윙백을 맡은 오그넨 미모비치가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되자, 우측으로 자리를 옮겨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설영우는 벤피카의 우측 윙포워드로 나선 앙헬 디 마리아를 상대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다.

또한,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고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슈팅까지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에도 가담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설영우는 패스 정확도 81%, 키패스 3회, 그라운드 경합 6회(4회 성공), 피파울 2회 등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뛰어난 지표를 보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설영우에게 팀내 최고 점수인 평점 7.2를 부여했다.

UCL 데뷔 무대에서 활약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벤피카는 전반 9분 만에 카림 아크튀르콜루의 선제골로 앞서가며 전반 29분 오르쿤 쾨크취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즈베즈다는 후반 41분 펠리시우 밀송의 만회골과 함께 총공세에 나섰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한편, 지난 7월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합류한 설영우는 올 시즌 리그, 컵 등 8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STN뉴스=신예별 인턴기자

yestar020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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