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대형마트 선물세트는 가성비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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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대형마트에선 이른바 '가성비 선물세트'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에 따르면 사전 판매에 돌입한 8월2일부터 추석 전날인 9월16일까지 46일간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4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 대비 16.4% 신장했다.
가성비 선물세트는 과일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5만원대 미만의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추석보다 2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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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9900원 김’ 상위권
올 추석 대형마트에선 이른바 ‘가성비 선물세트’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는 가격 대비 만족도를 일컫는 말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사전 판매에 돌입한 8월2일부터 추석 전날인 9월16일까지 46일간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4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 대비 16.4% 신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넘었다.
가성비 선물세트는 과일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5만원대 미만의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추석보다 27.5% 증가했다. 특히 3만원대 과일 선물세트는 65.2% 급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선물용뿐 아니라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일반(비제수용) 과일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8월1일~9월16일 선물세트 전체 누계 매출이 전년 추석보다 5% 신장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에서도 가성비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수산품목에선 9900원에 판매된 김 선물세트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또한 전체 누적 매출로 보면 기업 수요가 많은 3만원 미만의 통조림 세트가 가장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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