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무릎뼈 탈구도 예측 진단

이용권 기자 2024. 9. 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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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무릎뼈 탈구를 예측하는 등 의료분야에서도 활발해지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곽윤해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의료기기업체 스카이브 연구진과 공동으로 AI를 활용해 '슬개골(무릎뼈) 탈구'를 예측 진단하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무릎 수술, 스포츠 외상, 관절경 검사(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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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국제학술지에 게재
조기 진단, 적극 치료에 기대
의료진이 인공지능과 MRI를 활용해 무릎 관절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무릎뼈 탈구를 예측하는 등 의료분야에서도 활발해지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곽윤해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의료기기업체 스카이브 연구진과 공동으로 AI를 활용해 ‘슬개골(무릎뼈) 탈구’를 예측 진단하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무릎 수술, 스포츠 외상, 관절경 검사(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슬개골 탈구’는 무릎 앞 한가운데에 있는 종지 모양의 뼈인 슬개골의 뼈마디가 어긋나거나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관절 연골, 근육, 십자인대 등의 손상과 관절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환자의 슬개골 대퇴부 형태와 해부학적 위험 요인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재현 가능한 방법을 자기공명영상(MRI)과 AI 분석을 사용해 개발했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슬개골 탈구’를 평가하기 위하여 총 16개의 인자를 평가했다. 16개의 변수를 전부 평가했을 때 슬개골 탈구 예측값은 0.903 이였으나, AI 기법을 이용하면 7 변수만을 이용해 예측값을 0.934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를 활용하면 초기에 쉽게 진단해 적극적인 치료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과 신의료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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