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피스 문제 해결 가능한 토트넘의 베스트11…'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도박 필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세트피스에서 불안함을 드러낸 토트넘의 베스트11 변화를 주장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극적인 수비 변화로 도박을 할 때가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이 시작된 후 5경기 만에 압박을 받고 있다. 토트넘의 선발 명단과 전술에 팬과 언론 모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단 1승만 거뒀고 13위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후반기부터 최근까지 11경기에서 7경기를 패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새로운 센터백 듀오는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수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세트피스 문제는 토트넘을 수년 동안 괴롭혔다'고 전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의 베스트11 공격진에 손흥민, 솔랑케, 쿨루셉스키를 포진시켰다. 미드필더진에는 그레이, 매디슨, 벤탄쿠르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데이비스, 드라구신, 로메로, 포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토트넘 수비진에 대해 '드라구신은 토트넘에서 드물게 선발 출전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로메로와 함께 드라구신을 기용하는 것은 세트피스 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에서 엄청난 이점이 있다. 드라구진은 공중볼에 강력한 존재감을 보인다. 로메로, 판 더 벤과 함께 드라구신을 후방에 배치하면 토트넘의 세트피스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판 더 벤은 토트넘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판 더 벤의 스피드는 토트넘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는 경우가 많다. 판 더 벤은 지난시즌 우도지의 부상 상황에서 왼쪽 윙백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우도지 대신 판 더 벤을 기용하면 토트넘은 세트피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비진의 평균 신장을 높이게 된다. 우도지의 폼은 떨어졌고 토트넘 활약 초기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수준으로 올라서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토트넘은 세트피스가 여전히 약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며 '아스날전 패배 이후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 내부에서 야유는 압도적이지 않았지만 분명히 들렸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3연패를 당한 것은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참기 힘든 일'며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 패배를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 코너킥 상황에서 아스날 수비수 마갈량이스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세트피스 고민은 계속된다'며 '데드볼 상황에서 토트넘의 지속적인 약점을 이용한 것은 아스날 뿐만이 아니다. 토트넘의 아스날전 실점은 지난시즌 시작 이후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18번째 실점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두 번째로 많은 세트피스 실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임기 동안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토트넘은 올해 치른 22경기에서 코너킥으로 무려 13골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