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원전 이용 수소 생산, 한-체코 최우선 협력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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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과 체코 간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 협력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의 수소 기술은 수소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체코와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원전을 이용한 수소 생산도 양국의 최우선 협력 과제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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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과 체코 간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 협력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의 수소 기술은 수소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체코와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원전을 이용한 수소 생산도 양국의 최우선 협력 과제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수소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또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분야"라고 했다.
그는 "탄소중립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원전, 수소와 같은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카본 프리(Carbon Free) 에너지 공급"이라며 "체코 또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국가로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 등 카본 프리 에너지의 활용 확대를 적극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원전 협력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은 '글로벌 환경 변화와 시너지 창출' 세션의 한국 측 연사로 나서 "한국과 체코 양국의 긴밀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산업기술 협력과 공급망을 연계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해 양국 산업 발전은 물론 공급망, 탄소중립, 첨단기술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은 대한상의와 체코상공회의소, 체코산업연맹이 공동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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