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은퇴식 내년으로 미룬다…"중요한 시기 보내는 팀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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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을 마친 뒤 그라운드를 떠나는 추신수(42·SSG 랜더스)가 은퇴식을 내년으로 미뤘다.
SSG 구단은 20일 "추신수의 은퇴식은 내년 시즌에 개최한다. 추신수와 구단이 협의한 결과 현재 팀이 가을야구 진출 경쟁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시점에서 선수단이 경기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은퇴식을 내년 시즌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신수와 SSG 구단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은퇴식을 2025시즌에 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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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4시즌을 마친 뒤 그라운드를 떠나는 추신수(42·SSG 랜더스)가 은퇴식을 내년으로 미뤘다.
SSG 구단은 20일 "추신수의 은퇴식은 내년 시즌에 개최한다. 추신수와 구단이 협의한 결과 현재 팀이 가을야구 진출 경쟁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시점에서 선수단이 경기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은퇴식을 내년 시즌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시즌 많은 팬 분들과 함께 은퇴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고 예고한 추신수는 마지막 시즌을 보내며 팬들과의 이별을 준비해왔다.
은퇴 전 더 많은 팬들과 만나기 위해 상대 팀 마지막 원정 시리즈에 맞춰 팬 사인회를 진행했고, 지난 19일에는 구단 관계자 150명에게 저녁 식사와 선물을 대접하기도 했다.
하지만 은퇴식은 올해가 아닌 내년에 열기로 했다.
현재 SSG는 66승 2무 68패로 5위 KT 위즈(69승 2무 68패)에 1.5경기 차 뒤진 6위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추신수는 어깨 부상 등으로 인해 올 시즌 77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 10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와 SSG 구단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은퇴식을 2025시즌에 열기로 결정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뎌내고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16시즌 동안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 961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24의 성적을 거뒀다.
2021년 SSG와 계약하며 전격 KBO리그행을 택한 추신수는 20일까지 KBO리그에서 통산 438경기에 출전, 타율 0.263 54홈런 205타점 51도루 266득점에 OPS 0.812의 성적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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