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모건스탠리 'SK하이닉스 선행매매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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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의 매도 리포터를 발간하기 전 하이닉스 주식을 사전에 대량매도했다는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의견 보고서를 공개하기 이틀 전인 지난 13일 SK하이닉스 주식 매도 주문을 체결한 것에 대해 계좌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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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는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의 매도 리포터를 발간하기 전 하이닉스 주식을 사전에 대량매도했다는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의견 보고서를 공개하기 이틀 전인 지난 13일 SK하이닉스 주식 매도 주문을 체결한 것에 대해 계좌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조사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거래소는 이 사안을 금융감독원에 이첩할 방침이다.
앞서 추석 연휴 직전인 13일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에서 SK하이닉스 주식 101만1719주(당일 종가 기준 1647억원 규모)의 매도 주문이 체결됐다.
모건스탠리는 매도 주문 이후 이틀 뒤인 15일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내렸다. 투자의견도 '비율확대'(overweight)에서 '비율축소'(underweight)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하이닉스는 보고서가 나온 당일 6%나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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