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컷' 훈풍에 증시 상승...반도체주 희비 엇갈려

류환홍 2024. 9. 20. 18: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의 0.5%p 금리인하, 이른바 빅컷 하루 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하루 전 일제히 급락했던 반도체주의 희비는 엇갈렸는데, SK하이닉스는 반등에 성공했고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내렸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가 0.5%, 코스닥지수가 1.2% 동반 상승하며 코스피는 4일째, 코스닥지수는 5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은 3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를 했지만, 순매도 금액은 1조 1,700억에서 300억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코스피는 0.5% 오른 2593.37로 마감하며 2600선 회복을 눈앞에 뒀습니다.

반도체주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 수혜주인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각각 2.8%와 4.3% 오른 반면, 삼성전자는 0.2% 하락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ASML, AMD 등 AI 관련주가 급등한 영향을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만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AI 수혜주에서 소외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AI 반도체 수혜도 일부 있지만,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는 PC와 스마트폰 수요도 좀 중요한 편인데, 안타깝게도 이들 제품들이 잘 안 팔립니다. 최근에. 우리나라 반도체에 대해서 AI 수요만 가지고 그냥 낙관적으로 좀 볼 수 없다 라는 그런 시각들도 좀 존재하는 것 같아요.]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7% 이상 급등한 영향에 오랫동안 소외됐던 2차전지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1,500억 순매도를 했지만, 외국인이 1,100억, 기관이 500억 순매수를 하며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