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수성' LG 지원군 도착, 주전 2루수 부상 털고 돌아온다 "이번주까지 대주자·대수비" [MD잠실]
잠실=심혜진 기자 2024. 9. 20. 18:16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잠실 라이벌전을 앞두고 LG 트윈스에 지원군이 돌아온다. 주전 2루수 신민재(28)다.
LG 염경엽 감독은 "오늘 비로 취소되면 내일 더블헤더다. 더블헤더에 맞춰 신민재가 올라온다. 오늘 퓨처스 경기를 뛰고 오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더블헤더를 하게 되면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올릴 예정이다. 선발은 아니고 대주자, 대수비로 쓸 예정이다. 선발 출전은 다음주부터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주전 2루수로 도약한 신민재는 올 시즌 121경기, 타율 0.298, 40타점 74득점 32도루, 출루율 0.401, OPS 0.759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부상이 찾아왔다. 손목 염증으로 지난 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주사 치료를 받으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3위를 확정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은 여정이다. 잠실 라이벌 두산을 만난다.
염경엽 감독은 "마지막까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두산전이라는 것보다 빨리 3위를 결정 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래야 휴식을 취할 선수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해는데 야구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며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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