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이지스함 입찰비리 의혹' 왕정홍 전 방사청장 구속영장 신청

사공성근 기자 2024. 9. 20.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과 관련해 부당하게 입찰 조건을 바꿨다는 의혹을 받는 왕정홍 전 방사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왕 전 방사청장에 대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KDDX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왕 전 청장이 HD현대중공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해 왔습니다.

또 경찰은 왕 전 청장에 직권남용 외에도 추가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과 관련해 부당하게 입찰 조건을 바꿨다는 의혹을 받는 왕정홍 전 방사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왕 전 방사청장에 대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KDDX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왕 전 청장이 HD현대중공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해 왔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KDDX 사업 기본설계 입찰 전 현대중공업에 유리하도록 입찰 규정을 바꾼 혐의입니다.

KDDX는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6,000톤급 신형 구축함 6척을 2030년까지 실전 배치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2020년 현대중공업이 개념 설계 사업자였던 한화오션을 제치고 0.056점 차이로 기본 설계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또 경찰은 왕 전 청장에 직권남용 외에도 추가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방사청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왕 전 청장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7월 말에는 소환 조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