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라스트 댄스’ 추신수 은퇴식은 내년으로
배재흥 기자 2024. 9. 20. 18:10
SSG가 정규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장’ 추신수(42)의 은퇴식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SSG 구단은 20일 “추신수 선수와 구단이 협의한 결과, 선수단이 경기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은퇴식을 다음 시즌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도 내년 시즌 많은 팬분과 함께 은퇴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화려한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정리하고 2021년 SSG에 입단한 추신수는 올해까지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았다. 2022년엔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일궜고, 지난 시즌 종료 후 2024년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봉을 자진 삭감해 신인급(3000만원) 연봉을 받으면서도 은퇴 시즌에 주장을 맡는 책임감을 보여줬다. 올시즌엔 어깨 부상으로 자주 출장하지 못했지만, 77경기 타율 0.282, 5홈런, 37타점, OPS 0.78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현재 6위 SSG는 5위 KT를 1.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추신수에게 선수로서 주어진 시간도 가을야구 진출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추신수 은퇴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인천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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