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날 식당서 기도 막힌 20대 여성 '하임리히법'으로 구한 소방관

정우용 기자 2024. 9. 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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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소방관이 음식을 먹다 기도가 막힌 손님의 생명을 구했다.

20일 경북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9시쯤 송정동 한 식당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음식을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졌다.

마침 박병준 구미소방서 상림119안전센터 소방사가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다가 이 모습을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A 씨에게 다가가 상복부를 팔로 감싸 안으며 기도를 확보하는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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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구미소방서 소방사(구미소방서 제공) 2024.9.20/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쉬는 날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소방관이 음식을 먹다 기도가 막힌 손님의 생명을 구했다.

20일 경북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9시쯤 송정동 한 식당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음식을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졌다.

마침 박병준 구미소방서 상림119안전센터 소방사가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다가 이 모습을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A 씨에게 다가가 상복부를 팔로 감싸 안으며 기도를 확보하는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A 씨는 기도를 막고 있던 음식물을 토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됐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

박 소방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응급처치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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