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현대차 기술'로 '미래차' 만든다…수소 사회 구축도 추진
- 스코다 일렉트릭, 현대차 기술 활용한 모빌리티 확대 등 다양한 미래차 개발 논의
- 한·체코 산학연 4곳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 체결도...차·사물간 통신(V2X), 양방향 충·방전(V2G) 인공지능 등 미래차 기술 공동 연구
- 오스트라바 공대, 1
스코다 일렉트릭은 1895년 설립된 체코의 대표 기업 스코다(koda) 그룹의 그룹사 중 하나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전문적으로 개발 및 생산한다. 주로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트롤리(전기)버스, 수소버스 등 친환경차와 전기 추진·제어 시스템(버스, 트램, 기관차 등) 등을 판매한다.
체코는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20년 '친환경 모빌리티 국가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체코 정부는 2030년까지 4만~5만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하고 현재 6곳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를 2025년까지 12곳, 2030년까지 4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소를 통해 체코의 탈탄소를 추진하려는 것이다.
━
현대차는 체코의 대표적인 기술 대학인 오스트라바 공과대학과 전략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를 도모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은 "현대차는 지난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이후 V2G 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국내 시범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한국 V2G 생태계는 제도적 기반과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렇게 쌓인 경험과 노하우는 체코 전기차 시장에 공유할 계획"이라고 했다.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자가 보유한 모빌리티 기술과 연구 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기술 우위를 선점하겠다"며 "나아가 양국 산학연간 교류 및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0억 건물주' 유재석, 고강도 탈세 세무조사 받았다 - 머니S
- 11억원 대출 상환… '5년 만 이혼' 서유리 "좋은날 오겠지" - 머니S
- "그만 나대라 건방진 것들"… 의협 부회장, 간호사들에 막말 - 머니S
- "15세 어린 상간녀가 창고에"… '돌싱글즈6' 진영, 이혼 사유 - 머니S
- "우리 아들 봐야하는데"… 여성 승무원, 승객 앞에서 돌연 사망 - 머니S
- [내일 날씨] 최대 150㎜ 이상 강한 비… 폭염 끝 가을 날씨 - 머니S
- "역사왜곡 단호히 대응"… 외교부, 중국 돌솥비빔밥 무형유산 등록 비판 - 머니S
- "바퀴벌레와 쓰레기 천지"… 가정집서 10여마리 개 사체가 - 머니S
- 테이블오더 시장도 흔든다… 배민의 무기는 '규모의 경제' - 머니S
- "어쩌면 6억원 가치"… 오타니 50-50 홈런볼, 아직 회수 못해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