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필리핀 밀착 프라보워, 마르코스 만나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4. 9. 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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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해 양국 간 정치·외교적 관계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프라보워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에 앞서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게 인도네시아의 관습이자 아마도 아시아의 방식일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 전통적으로 맺은 긴밀한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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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왼쪽)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대통령 당선인)에게 말라카낭 대통령궁을 안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해 양국 간 정치·외교적 관계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20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말라카낭 대통령궁을 찾은 프라보워 당선인은 다음달 20일 정식 취임을 앞두고 마르코스 대통령을 만났다.

프라보워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에 앞서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게 인도네시아의 관습이자 아마도 아시아의 방식일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 전통적으로 맺은 긴밀한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은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근 프라보워 당선인은 공식 취임에 앞서 아세안 일대를 순회하면서 주변국들과 외교 관계를 강화하는 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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