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후보 재산은?… 트럼프, 해리스의 500배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4. 9. 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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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민주·공화 양당 대통령·부통령 후보의 재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순자산을 39억달러(약 5조2000억원), 부통령 후보인 J D 밴스 상원의원의 순자산을 1000만달러(약 133억원)로 각각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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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민주·공화 양당 대통령·부통령 후보의 재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순자산을 39억달러(약 5조2000억원), 부통령 후보인 J D 밴스 상원의원의 순자산을 1000만달러(약 133억원)로 각각 추산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순자산은 800만달러(약 107억원),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주지사의 순자산은 100만달러(약 13억원)로 추정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산이 월즈 주지사의 3900배에 달하는 셈이다.

미국 내 상위 0.1% 부자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벌금, 위자료 등 '마이너스 자산' 규모도 천문학적(4억달러 이상)이다. 평생 공무원으로 일한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잘나가는 변호사였던 남편의 자산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 '힐빌리의 노래'로 유명한 밴스 의원은 벤처 투자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거액을 벌었다. 고등학교 교사와 주방위군(비상근)을 겸임했던 월즈 주지사의 재산은 '보통 사람' 수준인데, 현재 무주택자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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