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딛고 '5인조 컴백' 피프티 피프티 "진정성 담았다…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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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링(남의 소속팀을 몰래 빼가려고 접촉하는 논란)을 딛고 새롭게 5인조로 개편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완벽한 모습으로 컴백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20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새롭게 컴백한 피프티 피프티는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 이어 저녁 8시 팬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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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링(남의 소속팀을 몰래 빼가려고 접촉하는 논란)을 딛고 새롭게 5인조로 개편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완벽한 모습으로 컴백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20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들의 두 번째 미니 앨범은 쇼케이스 불과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에 공개됐다. 앨범 반응을 염려한듯 피프티 피프티는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리더 키나는 "다섯 멤버에게 많은 관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이 오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과 준비가 있었다. 피프티의 새로운 시작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라고 인사했다.
키나는 "그동안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소중한 기회를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새 맴버들과 좋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SOS'와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Starry Night), '푸시 유어 러브'(Push Your Love)', '그래비티'(Gravity) 그리고 '스태리 나잇'과'SOS'의 영어 버전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SOS'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리듬감이 어우러진 곡이다. 피프티 피프티의 데뷔곡 '큐피드'를 프로듀싱한 애덤 본 멘처가 참여했다. 지난 8월 선공개한 '스타리 나잇' 뮤직비디오는 공개 7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컴백의 발판이 됐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 무대에서 아름다운 음색과 가창력을 뽐냄은 물론 자연스러운 안무와 표정 연기를 뽐내며 신인답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타이틀곡 'SOS' 무대에서는 손 하트를 응용해 SOS를 그려 보이는 귀여운 포인트 안무 포인트를 선보였다. 이들은 해당 안무를 활용한 챌린지 안무도 공개했다.
피프티 피프티 하나는 "이번 앨범은 저희 다섯 명의 예쁜 음색이 모여서 빛나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정성 있는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SOS'에 대해 예원은 "누구나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물론 자기의 꿈을 위해 달리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키나는 쇼케이스 소감을 묻는 말에 "긴장되는 날이었지만 멤버들과 무대를 하면서 든든함을 느꼈다. 활동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라고 답하며 "항상 진정성을 갖고 음악을 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2022년 11월 데뷔했다. 첫 싱글 '큐피드'(Qupi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17위를 차지하며 흥행했으며 25주간 차트인을 유지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장 진입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팀 활동이 중단됐다. 홀로 복귀한 키나를 중심으로 어트랙트 측은 글로벌 오디션 등을 통해 새 멤버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를 영입해 피프티 피프티를 5인조로 재정비했다.
새롭게 컴백한 피프티 피프티는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 이어 저녁 8시 팬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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