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옛 산업장려관' 재개관…외형 복원·기능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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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사 한편에 자리한 옛 산업장려관이 보수·보강 공사를 마치고 20일 재개관했다.
이날 재개관한 옛 산업장려관은 고증자료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외형을 과거 모습대로 복원하고, 구조적 안정성 강화·내진성능 추가·건물 내 열 손실 방지·에너지 효율 향상 등 각종 기능을 보강했다.
충북도는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옛 산업장려관과 도청 서관 앞 쌈지광장에서 '충북 무형유산 합동공개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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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청사 한편에 자리한 옛 산업장려관이 보수·보강 공사를 마치고 20일 재개관했다.
옛 산업장려관은 도청 본관보다 6개월 앞선 1936년 12월 지어져 상품전시 및 상공 물산 장려 시설로 활용됐다.
이후 경찰청과 도청 사무실·민원실·문서고 등으로 이용됐고, 2007년 9월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취임 이후에는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해 5월 17일 도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했다가 구조적 안전성을 위해 지난 5개월간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이날 재개관한 옛 산업장려관은 고증자료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외형을 과거 모습대로 복원하고, 구조적 안정성 강화·내진성능 추가·건물 내 열 손실 방지·에너지 효율 향상 등 각종 기능을 보강했다.
충북도는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옛 산업장려관과 도청 서관 앞 쌈지광장에서 '충북 무형유산 합동공개행사'를 연다.
산업장려관 2층에서 충북 무형유산 작품 27점을 전시하고, 쌈지광장에서는 무형유산 시연·체험(낙화장 등 13종목)과 진천 용몽리 농요 등 5개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이중 무형유산 작품 전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국가등록 문화유산인 도청과 산업장려관에서 충북의 전통문화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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