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이틀간 버디 13개 일본투어 통산 3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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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사진)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2016년 첫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까지 7년7개월이 걸린 만큼 송영한은 세 번째 우승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겨울 만반의 준비를 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톱10에 세 번 들었던 송영한은 올해 네 번째 톱10이자 첫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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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11언더 '개인 최저타新'
송영한(사진)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송영한은 20일 일본 효고현 아리마 로열 골프클럽에서 열린 JGTO 파나소닉 오픈 골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송영한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 11개를 낚아챘던 송영한은 둘째 날에도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단 한 개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고 버디 2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8월 산산KBC오거스타에서 통산 2승째를 올렸던 송영한은 올해 승수 추가를 목표로 매 대회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6년 첫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까지 7년7개월이 걸린 만큼 송영한은 세 번째 우승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겨울 만반의 준비를 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톱10에 세 번 들었던 송영한은 올해 네 번째 톱10이자 첫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틀간 13타를 줄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다. 그는 첫날과 둘째 날 모두 웬만해서는 그린을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선보였다.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도 빛났다. 특히 첫날에는 22개의 퍼트를 기록할 정도로 그린 위에서 남은 거리에 관계없이 쏙쏙 집어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송영한은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년 전 공동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섰던 송영한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류현우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이번 대회 톱10에 들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고군택은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컷 통과에 가볍게 성공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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