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일째 억류된 선교사 등 정부, 北에 6명 송환 촉구

김종우 2024. 9. 20.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김정욱 선교사 등 6명의 송환을 촉구했다.

통일부는 20일 김영호 장관 명의의 성명을 내고 "북한이 불법적으로 억류·구금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성명에서 "지금 북한에는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한 우리 국민 6명이 본인 의사에 반해 자유를 박탈당한 채 장기간 불법 억류·구금돼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김정욱 선교사 등 6명의 송환을 촉구했다.

통일부는 20일 김영호 장관 명의의 성명을 내고 “북한이 불법적으로 억류·구금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성명에서 “지금 북한에는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한 우리 국민 6명이 본인 의사에 반해 자유를 박탈당한 채 장기간 불법 억류·구금돼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은 김씨가 북한에 억류된 지 꼭 4000일이 되는 날이다. 그는 중국에서 북한을 오가며 구호사업과 선교활동을 하다가 2013년 10월 8일 평양에서 체포됐다. 이듬해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소식이 끊겨 생사를 알 수 없다.

김 장관은 “북한은 불법적으로 억류·구금한 우리 국민에 대해 생사 확인 등 최소한의 정보조차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이로 인해 억류자 가족들의 고통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