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0도 가능"… 다저스 레전드 숀 그린, 오타니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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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에게 구단 최다 홈런 기록을 뺏긴 숀 그린이 다저스 후배에게 찬사를 보냈다.
그린은 20일(이하 현지시각)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기록이 깨질 거라면 위대한 선수에게 깨지길 바랐다"면서 "오타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답했다.
그린은 오타니 이전 LA다저스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였다.
이날 오타니가 3홈런을 쳐내며 23년 만에 그린의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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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은 20일(이하 현지시각)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기록이 깨질 거라면 위대한 선수에게 깨지길 바랐다"면서 "오타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답했다. 이어 "다저스에서의 첫 시즌은 (오타니에게) 부담감이 더 컸을 것이다"라며 "그가 50-50을 해낸 사실이 정말 놀랍다"고 칭찬했다
그린은 오타니 이전 LA다저스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였다. 1993년부터 2007년까지 빅리그에서 활약한 외야수 그린은 다저스에서 활약하던 2001년 49홈런을 쳐내며 구단 최다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이날 오타니가 3홈런을 쳐내며 23년 만에 그린의 기록을 경신했다.
그린은 오타니의 기록 중 가장 대단한 부분은 도루라고 답했다. 그는 "나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도루"라며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치"라고 극찬했다.
그린은 오타니처럼 193㎝의 장신은 도루가 더 힘들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도) 한 시즌 동안 35개의 도루를 한 적이 있는데 정말 힘들었다"며 "보통 도루를 잘하는 선수들은 리키 헨더슨, 빈스 콜먼처럼 더 빨리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작은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루를 시도할 경우 몸에 큰 무리가 간다"며 "더 공격적인 주루를 할 경우 몸에 무리가 간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타니는 그린의 주장이 무색할 만큼 놀라운 도루 성공률을 보였다. 올시즌 51개의 도루에 성공할 동안 도루에 실패한 횟수는 4회뿐이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6타수 6안타 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달 40-40을 달성한 오타니는 한 달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50-50을 만들어내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린은 "이 선수는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아는 한 60-60도 가능한 선수"라고 예상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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