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지역병원,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 업무협약 체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서비스로 일상 복귀 지원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20일 광주센트럴병원 등 9개 지역 병원과 함께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의료돌봄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첫 단추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광산구]

이날 광산구와 △광주센트럴병원 △KS병원 △첨단우리병원 △광주보훈병원 △광주열린병원 △송정사랑병원 △슬기로운재활의학과병원 △하남성심병원 △우리동네의원 등 총 9개 병·의원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의료기관에서는 퇴원 예정 환자 중 사회경제적 형편, 신체·기능 수준 등을 파악해 돌봄 필요도가 높은 대상자를 발굴하고, 광산구는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대상자를 찾아가 방문상담을 통해 보건의료 등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퇴원 후에도 건강상의 문제로 의료와 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많은데 의료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