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가 한국 미래의료를 이끌어갈 것"

박시나 기자 2024. 9. 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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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원격의료 전문 학술 단체인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강대희)가 2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2024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강대희 한국원격의료학회 회장, 백남종 한국원격의료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한종수 한국원격의료학회 총무이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석범 단국대학교병원 교수, 백승재 울산과학기술원 겸임교수, 김동훈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장, 최운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 정책위원장,이호익 솔닥 대표, 박경하 원스글로벌 대표 등 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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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격의료학회 2024 추계 학술대회 개최...안철수 의원 축사 통해 원격의료 중요성 강조
한국원격의료학회는 2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2024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내 최초 원격의료 전문 학술 단체인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강대희)가 2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2024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강대희 한국원격의료학회 회장, 백남종 한국원격의료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한종수 한국원격의료학회 총무이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석범 단국대학교병원 교수, 백승재 울산과학기술원 겸임교수, 김동훈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장, 최운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 정책위원장,이호익 솔닥 대표, 박경하 원스글로벌 대표 등 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대희 한국원격의료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나라 고령인구에 대한 원격의료서비스 실태, 군 의료에서 실제 활용되는 사례, 신약 개발 분야에서 원격의료의 적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간의 경험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한국원격의료학회가 필수의료발전, 지역의료혁신의 기술·제도·의료적 분야에서 학문적이고 실제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축사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 원격의료는 대세이고, 환자에게 필요하며 외국 수출산업으로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원격의료가 미래의료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장은 "원격의료가 단순한 진료 방식의 변화를 넘어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며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미래 의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백승재 울산과학기술원 겸임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고령화 시대의 대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에 대한 통찰력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최운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 정책위원장과 박경하 원스글로벌 대표, 이호익 솔닥 대표가 연사로 나서 △노년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디지털 전환 △디지털 헬스케어로 풀어가는 노년층의 다제약물복용 문제 △고령사회를 위한 맞춤형 원격의료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최운 위원장은 스마트경로당에서 비대면 진료 신청 및 예약이 활성화될 경우 고령자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경로당에서 취합한 데이터를 지자체별 관제센터로 제공하고 관제센터는 다양한 정보와 통계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익 대표는 고령사회를 위한 맞춤형 원격의료 혁신 방향을 주제로 '바로돌봄' 서비스를 학술대회장에서 구현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부에서는 한종수 총무이사가 좌장을 맡아 원격의료의 최전선, 군 원격의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훈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장과 오인목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군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이 격오지 부대·파병부대에서의 군 원격의료 활용과 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비대면 진료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3부에서는 이석범 단국대학교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디지털 신약 개발의 뉴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4부는 임상시험의 디지털 대전환, 분산형 임상시험을 주제로 깊이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한국원격의료학회는 2020년 5월 코로나 팬데믹 19 상황에서 진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하던 의료진과 관련 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만든 '원격의료연구회'가 전신이다. 연구회는 2021년 학회로 발전했고, 그해 7월 첫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시나 기자 sina8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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