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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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포특사)는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대우산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하고 발굴에 들어갔다.
개토식에는 주일석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소장)을 비롯해 민·관·군·경찰·소방·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포특사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우산 601고지 일대에서 229명의 해병대 병력을 투입해 유해를 발굴한다.
대우산 일대는 6·25전쟁 때 국군과 유엔군이 방어선을 형성해 치열하게 싸운 기계·안강지구 전투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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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포특사)는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대우산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하고 발굴에 들어갔다.
개토식에는 주일석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소장)을 비롯해 민·관·군·경찰·소방·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포특사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우산 601고지 일대에서 229명의 해병대 병력을 투입해 유해를 발굴한다.
대우산 일대는 6·25전쟁 때 국군과 유엔군이 방어선을 형성해 치열하게 싸운 기계·안강지구 전투 현장이다.
당시 기계지역을 탈환한 아군은 적 1천245명을 사살하고 17명을 포로로 잡는 등 전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 과정에 아군 92명이 숨지고 500명이 실종됐다.
포특사는 2004년부터 호국영령이 유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유해발굴을 하고 있다.
주일석 소장은 추념사에서 "호국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마지막 한 분까지 무사히 돌아가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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