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격비도 해상서 29t 어선 화재…선원 8명 모두 구조

송인걸 기자 2024. 9. 20.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징어잡이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주변 어선들이 나서 선원 8명이 전원 구조됐다.

20일 낮 12시34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비도(격렬비열도) 북서쪽 20해리 해상에서 조업하던 경남 사천 선적 오징어잡이 자망 어선 ㅅ호(29t, 선장 장아무개·40대)에 불이 났다.

태안해경은 태안어업안전조업국으로 부터 선박 화재 및 구조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지역구조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ㅅ호 주변 어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안해경이 20일 오후 격비도 인근 해상에서 오징어잡이 어선 ㅅ호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오징어잡이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주변 어선들이 나서 선원 8명이 전원 구조됐다.

20일 낮 12시34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비도(격렬비열도) 북서쪽 20해리 해상에서 조업하던 경남 사천 선적 오징어잡이 자망 어선 ㅅ호(29t, 선장 장아무개·40대)에 불이 났다.

태안해경은 태안어업안전조업국으로 부터 선박 화재 및 구조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지역구조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ㅅ호 주변 어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ㅅ호에는 선장 장씨와 기관장 이아무개씨, 외국인 선원 6명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다. 배에 불이 날 당시 격비도 주변은 파도가 높고 비바람이 부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았으나 주변 어선들이 장씨 등을 모두 구조했다.

태안해경은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ㅅ호의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ㅅ호 승선원 8명이 모두 건강하다. 이들이 신진항에 입항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