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9월 폭염 역대 최다…열대야 36일로 두 번째

이재춘 기자 2024. 9. 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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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해 대구의 9월 폭염 일수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9월 폭염 일수가 닷새로 1992년과 2010년 세운 사흘 기록을 깼다.

올해 대구의 폭염 일수는 53일로 2013년 54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또 밤새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는 대구에서 36일 발생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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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진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열대야는 밤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2024.9.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해 대구의 9월 폭염 일수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9월 폭염 일수가 닷새로 1992년과 2010년 세운 사흘 기록을 깼다.

올해 대구의 폭염 일수는 53일로 2013년 54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또 밤새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는 대구에서 36일 발생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역대 열대야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94년 37일이며, 2013년에도 36일간 나타났다.

긴 폭염과 열대야로 대구에서는 지금까지 온열질환자 66명이 발생했고, 가축 1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11~18도)보다 높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24~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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