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설비 기업' 엠오티,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목표

김종용 기자 2024. 9. 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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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사 엠오티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엠오티는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 기업이다.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대별 이차전지 조립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설비 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SDI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상장을 차세대 배터리(전고체, 46파이 원통형, LFP 배터리) 조립 설비를 위한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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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오티 CI.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사 엠오티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75만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1만2000~1만4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10억~245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90억~1621억원이다.

엠오티는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 기업이다. 이차전지 셀 제조 공정은 전극, 조립, 활성화 공정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엠오티는 셀 사양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술이 요구되는 조립 공정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대별 이차전지 조립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설비 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SDI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엠오티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737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27억원, 순이익은 3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장을 차세대 배터리(전고체, 46파이 원통형, LFP 배터리) 조립 설비를 위한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 달 17~2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같은 달 28~29일 진행된다. 오는 11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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