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기계·안강지구 전적지' 유해발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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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는 20일 포항시 죽장면 대우산 일대에서 2024년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실시했다.
유해발굴작전이 실시되는 대우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기계-안강지구 전투의 현장으로 1950년 8월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하고 있던 이곳에서 격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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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는 20일 포항시 죽장면 대우산 일대에서 2024년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실시했다.
개토식은 유해발굴의 시작을 알리고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발굴작전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유해발굴 작전은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6주간 포항시 북구 죽장면 대우산 601고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229명의 병력이 투입된다.
유해발굴작전이 실시되는 대우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기계-안강지구 전투의 현장으로 1950년 8월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하고 있던 이곳에서 격전이 벌어졌다.
기계를 탈환한 아군은 적 1245명을 사살하고 17명의 포로를 잡는 등 전과를 거두었지만 92명의 전사자와 500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곳이다.
포특사 주일석 사령관은 "호국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마지막 한 분까지 무사히 돌아가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특사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약 20년간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같은 지역에서 5월 15일부터 5주간 유해발굴 작전을 통해 완전유해 1구, 부분유해 1구, 유품 489점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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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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