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별이 유독 빛나보인다? '이 질환' 의심해야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9월 20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김선영 안과전문의 (힐링병원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살면서 꼭 한번은 앓는다, '백내장'
- 시력 좋다면, 반백살은 좋지만 남은 반백년은 불행..노안 속도 빠르다
◇ 이익선 : 일주일 동안 방전된 체력 여기서 충전하고 가시겠어요? 건강을 전하는 지식 줄여서 건.전.지 오늘은 안과 전문의, 힐링안과 김선영 원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세요.
★ 김선영 : 안녕하세요.
◈ 최수영 : 네 사실 저도 노안 온 것 같은데 근데 사실 노안과 백내장 이 두 질환이 결국 나이 들면 오는 건데 이게 다 노화의 원인으로 봐야죠.
★ 김선영 : 네 맞습니다. 사실 나이가 들면 겉으로도 피부가 탱탱하던 게 조금 질겨지거든요. 이렇게 우리가 쳐진다고 하지만 사실은 탱탱함이 질겨지고 머리도 하얗게 이렇게 지금 하얀 머리를 보여주고 계신데 하얗게 변하는 것처럼 똑같이 우리가 백내장이 생기면 그 수정체도 원래 말랑말랑하고 젤리처럼 탱탱했다가 질겨지고 단단해집니다. 콜라겐이거든요. 똑같이 피부와 같은 콜라겐이기 때문에 수정체도 그렇게 똑같이 단해지고 질겨지고 흰머리처럼 하얗게 변하고 혼탁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노화의 원인이 맞습니다.
◈ 최수영 : 근데 그 백내장 노안이 구별이 사실 쉽지가 않아요. 헷갈리는 경우들이 많은데 맞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거 그냥 쭉 그대로 방치하다가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친 수가 있어서 이 두 질환의 차이점 한번 설명해주세요.
★ 김선영 : 두 질환의 차이점 잘 모르셔서 이게 지금 노안인지 백내장인지 여쭤보시는 분들 정말 많거든요. 그런데 한 가지로 굉장히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게 점점 안 보이는데 안경 딱 쓰면 잘 보입니다. 그래서 노안은 돋보기나 근거리 안경을 쓰면 잘 보이게 되니까 그것은 노안이고요. 내가 안경점에가 잘 안 보여서 안경을 맞춰도 시력이 계속 안 올라가고 안경을 써도 잘 안 보이면 그것은 바로 백내장입니다. 그래서 안경으로 내가 노안인지 백내장인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최수영 : 안경을 써봐야 아는군요. 차이점을요?
★ 김선영 : 네 맞습니다.
◇ 이익선 : 일생 동안 누구나 한 번은 백내장을 걸린다는 얘기를 들어봤거든요. 실제로 그렇습니까?
★ 김선영 : 예전에는 백내장 수술 안 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으셨거든요. 근데 요즘은 100세 시대 우리 120세까지 살 걸 생각하시면 백내장 수술은 피해갈 수 없는 숙제 같은 수술이에요.
◇ 이익선 : 누구에게나 어느 일생에 한 번만 하면 됩니까?
★ 김선영 : 일생에 한 번만 하면 영구적으로 그 시력이 유지가 되시고 80세 이상은 100%가 오기 때문에 내가 만약에 80세 이상 살 계획이다. 그러면 백내장 수술도 계획을 꼭 인생 계획에 넣으셔야 되는 필수적인 수술입니다.
◈ 최수영 : 언제 하는 게 좋아요? 80세가 임박해서 하는 게 좋아요. 아니면 미리 해도 괜찮습니까?
★ 김선영 : 그게 이제 굉장히 여러 가지 이제 상황을 고려해야 되는데요. 사실 예전에는 수술을 하고 나서 시력이 뭐 그렇게 좋아지지 않을 수도 있고 수술도 컸고 노화는 해결이 아예 안 됐기 때문에 최대한 묵혀놨다가 수술하세요라고 그랬는데 그래도 80세는 넘기지 않으시는 게 좋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넘기시는 분도 좀 있는데 이제는 노안까지 해결이 돼서 오히려 이게 이제 안경 벗고 싶은 50대 60대 분들 그리고 나는 돋보기 절대 쓰기 싫다. 외모는 거의 30대신데 지금 익선님처럼 너무 눈이 예쁘신데 이렇게 갑자기 돋보기를 쓰는 순간 갑자기 나이가 확 티가 나는 그런 분들이 정말 돋보기 나는 그냥 안 보고 말겠다. 돋보기를 쓰느니 이런 분들이 정말 많으세요. 그래가지고 그런 분들한테 이제 백내장 수술이 노안 치료의 대안이 돼서 그런 분들은 좀 더 빨리 수술하시면 좀 더 행복한 인생을 즐기실 수가 있는 거죠.
◇ 이익선 : 말씀을 들어보면 백내장 치료뿐만 아니라 노안 치료가 함께 이루어진다. 그런 말씀이신 거죠?
◈ 최수영 : 그러니까 백내장 수술 하나로 이 눈의 시력까지도 좋아질 수 있다는 거죠?
★ 김선영 : 네 맞습니다.
◇ 이익선 : 백내장의 초기 증상 같은 게 있어요? 아까 얘기하신 대로 안경을 썼는데도 안 보이는 걸로만 판단하나요?
★ 김선영 : 가장 초기 증상은 이제 차 운전을 하실 때 헤드라이트가 갑자기 너무 부셔서 좀 운전이 어렵거나 나가셔서 햇볕을 보는데 햇볕이 유달리 좀 너무 눈부셔 보인다. 이렇게 해서 밤에 막 좀 낭만적으로 보인다 싶으면 이게 낭만적인 게 아니고 백내장이 오셨을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 이익선 : 빛에 민감해지는 건가요?
★ 김선영 : 맞아요.
◇ 이익선 : 민감하면서 동시에 둔감해지나요?
★ 김선영 : 빛이 좀 이렇게 퍼져 보이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눈이 좀 더 피로해지고 물체도 2개 3개로 보이는데 돋보기를 써도 그게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 최수영 : 원장님 말씀 듣다 보니까 그런 우스개가 떠올랐어요. 어떤 막 심장이 뛰어서 이게 사랑인 줄 알았는데 그게 부정맥이었다는 거잖아요.
★ 김선영 : 네 맞아요. 별이 너무 유달리 반짝반짝 별들이 막 이렇게 쏟아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그렇게 별처럼 보이게 되면요.
◇ 이익선 : 그럼 야간 운전이 더 힘들어지시겠네요?
★ 김선영 : 맞아요. 그래서 야간 운전을 사실 나이가 들면 어느 순간 안 하시게 되세요.
◈ 최수영 : 저도 피하게 돼요.
★ 김선영 : 그러다가 결국에 손을 놓으면 다시 하기가 어려워지세요. 그러다가 그렇게 계속 운전을 안 하시고 결국엔 운전면허 그냥 반납해 버리시고 그렇게 이제 좀 노인이 되어 가는 거죠.
◇ 이익선 : 일단 대전제가 있어요. 누구나 일생에 한 번이다 피할 수 없다. 그럼 수술 외에 다른 방법도 없습니까?
★ 김선영 : 지금 동물 실험에서도 백내장을 약으로 치료하는 게 나오지도 않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향후 10년간은 백내장 수술밖에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임상실험 자체가 지금 없다는 거잖아요.
★ 김선영 : 네, 동물 실험도 아직까지 없어요.
◇ 이익선 : 그러면 최대한 늦출 수 있으려면 어떤 평소에 내가 이렇게 해야 된다 저렇게 해야 된다. 예방법이 있을까요?
★ 김선영 : 맞아요. 저희 백내장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하는 거거든요. 자외선만 차단해도 10%의 백내장 시기를 좀 넣을 수가 있어요. 많이는 아니지만 10%지만 그래서 우리가 모자만 써도 자외선이 50%가 줄어들고 안경을 선글라스를 끼면 90% 이상이 자외선을 막아주기 때문에 이렇게 자외선을 좀 피하시면 좋은데 저희 이제 좀 나이가 드신 대형병원 안과 원장님들도 점심시간에 이렇게 나가실 때 밥 먹으러 나가자. 그러면 갑자기 잠깐만 이러시더니 모자와 선글라스와 그리고 옆으로 새어나오는 빛까지 막기 위해서 옆으로 이제 스카프까지 두르고 나가세요. 남자 원장님이 그래서 저는 너무나 이해가 되긴 합니다. 저도 그 연세가 되면 그렇게 체내 내장수술을 안 하고 싶어서 그렇게 하실 것 같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자외선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의 가장 큰 방법이고요. 그리고 이제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요즘 당뇨가 정말 많거든요. 당뇨 환자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더 젊어지고 그 당이 높아지는 게 또 백내장의 원인이에요.
◈ 최수영 : 맞아요.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잖아요.
★ 김선영 : 그래서 혈당스파이크 얘기가 계속 많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 당뇨 환자가 너무 많고 비만 환자가 또 많고 이러다 보니까 덩달아 백내장도 당이 올라가면 백내장이 더 빨리 진행이 돼서 진단명에도 당뇨 백내장이라는 진단명이 있을 정도로 당뇨와 연관성이 크고요. 그리고 스테로이드 부작용 때문에 백내장이 빨리 오는 경우도 굉장히 많은데 나는 스테로이드 먹어본 적이 없는데 왜 그러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우리가 허리 주사. 척추가 아파서 허리 주사 좀 많이 맞으시는 분들 많으시거든요. 무릎 주사, 척추 주사, 연골 주사 이런 거에 스테로이드가 섞여 있는 경우도 꽤나 많이 있고요. 심지어 젊은 여자분들 예전에 이제 여기 그 지방 빼려고 여기 윤곽주사 맞으시는 분들도 스테로이드 들어가는 경우가 좀 있어서 윤곽주사라고 해서 지방을 녹이는 주사 중에 그래서 스테로이드 윤곽주사 너무 많이 맞아서 백내장 빨리 오신 분도 많고요. 그리고 아토피나 그런 알레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계속 드셔야 되는 분도 백내장에 굉장히 취약할 수 있습니다.
◈ 최수영 : 아니 근데 수술하면 백내장 수술하면은 다 피해갈 수 없다니깐요. 근데 사실 은근히 걱정하는 분들 부작용 없나요?
★ 김선영 : 정말 많죠. 너무 무서워서 80세 이후까지 안 하고 미루시는 난 그냥 안 하고 죽을란다. 안 하시는 분들 많으시다. 이러면서 계속 안 하시다가 정말 나중에 금방 10분이면 끝날 것을 굉장히 부작용이 심하게 되는 상황까지 몰고 계속 안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바로 부작용 때문이겠죠. 너무 무서워서 그런데 사실 백내장 수술은 과거의 수술보다 훨씬 더 발달해서 요즘은 꾸미지도 않고 그냥 바로 많이 금방 활동도 바로 하실 수 있고 저는 심지어 이제 안대도 안 해드려요. 그래서 수술하고 나서 저 티가 안 나서 오늘은 쉬세요. 했는데 그냥 수술하고 바로 일도 나가시고 그러신 분들도 있을 정도로 간단하게 끝나는 수술이에요. 그래서 이제는 그렇게까지 미루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요. 그래도 부작용이 있을 수는 있죠. 모든 수술은 있으니까 그래서 가장 무서운 부작용은 이제 염증이 되겠는데 염증은 너무너무 드물지만 생기면 거의 50% 이상 실명할 수 있는 치명적인 부작용이에요. 그래서 그런 것이 조금 무섭지만 그래도 거의 잘 안 생기기 때문에 이런 거는 이제 무서운 부작용이기는 하지만 별로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요즘은 이제 다초점 렌즈들이 많이 생기면서 그래서 눈 안에도 그 누진 다초점 렌즈 같은 것을 삽입하는 렌즈가 10년 전부터 많이 유행이 되기 시작했고 그것들이 아직까지는 완벽한 렌즈는 아니다 보니까 그걸로 인해서 기대치가 높으신 분들이나 그러신 분들이 조금 불편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큰 불편감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야간 빛번짐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좀 불편하죠. 이게 멀리랑 가까이 중간거리를 동시에 보니까 멀리 볼 때 중간거리 가까운 거 보는 그 퍼짐이 같이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뭔가를 하나의 사물을 보면 테두리가 빛이 동그랗게 이렇게 보일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빛번짐이 야간에 특히 동공이 커질 때 빛번짐이 심해서 불편하고 또 하나는요.빛을 원래는 우리가 모든 사물을 한 가지에 초점만 보거든요. 이렇게 가까이 수영 님과 익선님을 같이 보고 있으면 한 번에 그냥 보지 옆에 주변까지 같이 초점을 맞추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제가 글씨를 보고 있으면 멀리는 다 뿌옇게 보이는데 이 다초점 렌즈는 다 같이 보는 거예요. 너무 신기하게 그러다 보니까 나눠서 봅니다. 내가 한 가지 100% 봤던 것을 50 25 25 50은 멀리 25 중간 25 가까운 거를 나눠서 보기 때문에 그래서 조금 연해 보여요. 우리가 밖에서 핸드폰 쨍할 때 핸드폰 잘 안 보이잖아요. 약간 연하게 보이는 답답함 좀 이런 게 있을 수가 있고 이게 심한 분도 있고 약한 분도 있고 거의 모르겠다. 없는 분도 있어요. 그래서 거의 없고 모르겠다인 분들을 위주로 수술을 이렇게 해야 되는 거를 10년 동안 사실 알게 된 거 그래서 예전에는 그걸 잘 몰랐기 때문에 좀 불편하신 분들 렌즈를 교체하거나 이런 분들도 좀 있었던 거죠.
◇ 이익선 : 근데 지금 말씀 중에 약간의 제가 모순을 느끼는데 뭐냐면 늦출 수 있다 10%는 늦출 수 있다라는 말씀 속에서는 늦추면 좋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너무 미뤄서 문제가 생긴다라고 말씀하시는 데에서는 늦추면 안 되네라고 정보를 얻었어요. 그럼 적정한 시점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
★ 김선영 : 맞아요. 그래서 적절한 시점이 맞냐고 그거 많이 질문하러 저희 병원 오시거든요. 근데 빨리 수술해야 되냐 몇 년 안에 수술해야 되냐 그런데 적정한 수술은 80세 이전까지는 괜찮습니다.
◇ 이익선 : 청취자 여러분들의 질문들이 들어와 있는데 샵 0945번으로 눈에 관한 질문 다 봤습니다. 지금 미리미리 주시고요.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이슈 앤 피플의 금요일 코너죠. 오늘은 안과 전문의 김선영 원장과 함께합니다.
◇ 이익선 : 아무튼 질문 많이 왔으니까 질문 좀 하겠습니다.
◈ 최수영 : 백내장 수술은 건강보험이 되나요? 안 되나요?
★ 김선영 : 네. 건강보험이 되는데요. 그런데 노안을 같이 규정하는 렌즈는 비보험입니다.
◈ 최수영 : 백내장만 되고 이제 겸하면 안 되고요?
★ 김선영 : 겸하면 그 렌즈 값은 자기가 내야 됩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0071님 한 달 정도 눈꺼풀이 미세하게 떨립니다. 어떻게 해야 됩니까?
★ 김선영 : 미세하게 떨리시는 거 3개월 이상 절대 안 가니까 안심하시고요. 보통은 피곤해서 아니면 몸 안에 이제 자율신경계의 부조화 때문에 잘 일어난다고 되어 있고 마그네슘 드시는 게 효과가 이제는 없다고 나와 있기 때문에 잠을 잘 주무시는 게 좋습니다.
◇ 이익선 : 3720 새싹님 어서 오세요. 동생이 갑상선 기능 항진으로 눈에 문제가 생겨서 치료받습니다. 개인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대학병원 갔는데 좀 늦었다고 하네요.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데 이렇게 하면 완치할 수 있는지 어떤 부작용이 있고 뭘 주의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 김선영 : 이게 갑상선 항진증은 3년에서 길게는 6년까지 진행하다가 아예 이제 끝났거든요. 그리고 저하증으로 가거나 그냥 낫거나 하는데 그 사이에 눈이 튀어나오는 그런 장이 생기면 그게 이제 안 없어지고 계속 갑니다. 그리고 눈이 예쁘게 두 눈이 다 튀어나오는 게 아니라 한눈만 굉장히 많이 튀어나온다든지 이렇게 되니까 그 눈 뒤쪽에 있는 근육도 침범해서인데요. 이게 자가면역질환이라 우리 몸을 공격하는데 공격하면서 염증이 생기니까 부어요. 또 눈 뒤에 있는 조직들이 부어서 눈을 미는 거죠. 그래서 이거는 스테로이드를 써서 염증을 확 낮춰서 이렇게 확 튀어나오지 않게 계속 어쩔 수 없이 스테로이드를 많이 써야 되는 거에요. 그럼 3년에서 6년 이렇게 그 사이에 맞게 되는 거니까 꼭 맞는 건 아니고요. 그렇지만 결국에는 못 막았다 그러면 눈 뒤쪽에 감압술이라고 해서 공간을 좀 더 늘려주는 그런 수술을 하게 되고요. 그런데 아주 다행히 요즘 이제 아직 우리나라에 안 들어왔는데 이거를 완치하는 주사가 생겼어요. 그래서 그 주사를 사실 맞으면 완치가 되는 그런데 이게 아직 들어오지도 않았고 가격이 한 번 맞으면 거의 억대 그런데 이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좀 튀어나오면 사회생활을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우니까 내가 집을 팔더라도 이거를 주사를 맞고 싶다는 분도 있긴 있거든요.
◇ 이익선 : 혹시 자는 시간이나 활동하지 않는 시간에 눈을 압박을 하면 안 되나요?
★ 김선영 : 이게 결국에는 근육이 튀어나오는 거니까 그게 그래봤자 일시적이에요.
◇ 이익선 : 주의해야 되거나 이런 답변이 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661님 시력이 안 좋아 항상 미간을 찌푸려 시력을 보게 됩니다. 두통도 있고 다니는 안과에서는 최대로 늦게 백내장 수술하라고 하네요.
★ 김선영 : 이제 개인적인 의사의 가치관이 좀 들어가는 문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제 정말 우리가 앞으로 노년이라는 게 너무 긴 생활이고 그거를 이제 정말 노인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정말 청년처럼 노년의 생활을 살 것이냐를 선택하셔야 되는데 눈이 잘 안 보이면 제가 밤 운전 먼저 놓게 된다고 했잖아요. 밤 운전 안 하게 되면 우선 삶의 변경이 확 줄어들고 그리고 우리가 그런 설명서나 이런 거를 또 안 읽게 되면 뭔가 새로운 걸 하려는 의지가 또 떨어지게 돼요. 그러다 보면 점점점 무기력해지고 그렇게 노인이 시작이 되고 정말 눈이 안 보이면 사실 우리가 계단이나 이런 거 내려갈 때도 경계가 잘 안 보이는 계단이 잘 안 보이게 돼요. 그래서 만약에 지난번에 지난주에 우리 고관절 골절 나오셨잖아요. 고관절 골절되면 80세 이상은 50% 사망이 이 그거 저희 때도 똑같았어요. 뼈가 붙지를 않아요. 그게 한순간에 다쳐서 생기는 거거든요.근 데 그게 이제 눈이 잘 안 보이면 골절이 더 늘어난다는 보고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런 것들 때문에 저는 눈을 좀 빨리 치료하는 게 낫지 않을까? 내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려면 그리고 어느 순간 책을 보기가 싫어서 내가 책을 정말 많이 봤는데 이제 보기가 싫어진다. 눈 때문에 책을 안 보게 되면 또 뇌가 잘 돌아가지 않으니까 치매가 정말 빨리 올 수가 있어요. 그래서 80세 넘어서 치매 확률이 거의 30~40%라고 하고 90세 넘어서는 50%라고 하니까 이런 것들이 좀 이제 눈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 최수영 : 그러니까 눈이 정말 삶의 질하고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네요.
★ 김선영 : 이게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인지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굉장히 중요하죠.
◇ 이익선 : 눈이 9할이라고 하지 않겠어요? 7479님 머리 염색하면 시력이 떨어지고 몸에도 안 좋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 김선영 : 염색약이 좀 독해서 건조감을 많이 느끼고 그 눈에 좀 튀거나 아니면 그 증기만으로도 눈이 좀 독한 화학약품일 수 있는데 따갑고 그런데 요즘은 많이 이제 순해지기도 했고 그리고 그게 결국에는 겉이 자극이 되는 건조감을 느끼는 게 다거든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는 거는 절대 아닙니다.
◇ 이익선 : 4663 님 시중 영양제 루테인은 어느 정도 눈에 이로운가요?
★ 김선영 : 루테인은 많이 드셔도 남용이 없는 걸로 나와 있어서 계속 드셔도 안심하고 드셔도 되는 그런 약인데요. 저는 이제 루테인 이제 10mg은 꼭 드시고 황반이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면 20mg 드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루테인 약을 먹기가 싫다. 그러면 가장 적게 먹을 수 있는 게 케일이더라고요. 케일 12장을 드시면 하루에 루테인 10mg 이상을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케일이 가장 쉽고 고농도로 루테인을 드실 수 있어서 12장을 갈아서 드셔도 되고 샐러드로 드셔도 되고 12장 그래서 다른 깻잎은 35장을 먹어야 되고요. 브로콜리는 정말 많이 한 잔을 먹어야 되고 너무 힘든데 케일은 그냥 드시면 되니까 가장 간단히 드실 수 있습니다.
◈ 최수영 : 오히려 그게 생으로 섭취하는 거니까 더 좋겠네요.
★ 김선영 : 맞아요. 영양제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더 좋습니다.
◇ 이익선 : 방금 황반변성 얘기하셨는데 마침 7260님이 질문 주셨어요.
◈ 최수영 : 네 안녕하세요. 저 황반병성 환자인데요. 발견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작년부터 더 심해져서 안내주사 맞고 있어요. 안내주사라는 게 있나 보죠? 여섯 번째 맞았는데 별로 효과 없는데 계속 맞아야 하는지 말씀해 주셨나요?
★ 김선영 : 네. 황반변성이 너무 아직까지 치료가 잘 안됐던 질환인데요. 외국에서는 30번 50번 맞았다. 이런 보고가 있습니다. 6번은 이제 시작일 수 있고 이게 부어서 그 신경이 계속 죽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부으면 빨리 맞아서 붓기를 가라앉히는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고 붓기를 가라앉히는 주사를 맞는 건데 부으면 계속 망막 세포가 죽기 때문에 그래서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 주사일 뿐입니다.
◈ 최수영 : 제가 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하나 드릴게요. 백내장하고 녹내장은 어떤 차이 있습니까?
★ 김선영 : 백내장은 우리가 누구나 다 오는 거잖아요. 백내장은 세상이 다 같이 뿌옇게 보입니다. 녹내장은 옆사람이 안 보이는 걸 얘기합니다.
◈ 최수영 : 근처에 있는 사람이 안 보인다?
★ 김선영 : 그래서 주변이 안 보이는 거죠. 백내장은 모든 게 다 뿌옇게 보이고 녹내장은 옆에 뭐가 있는지 옆사람이 누군지가 안 보이겁니다.
◇ 이익선 : 근데 녹내장은 정말 위험하고 심할 경우 시력을 잃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아요.
★ 김선영 : 맞아요. 녹내장은 아직까지는 이건 동물 실험에 나오긴 했어요. 시신경이 복구되는 거는 근데 아직은 우리가 시신경이 복구되는 것은 임상에서는 없어서 결국에는 구간 시신경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까 이것도 더 나빠지지 않게만 취하는 것밖에 없어서요.
◈ 최수영 : 녹내장 수술이 안 되는 거예요?
★ 김선영 : 녹내장은 약으로 치료를 하고 약이 안 되면 수술로 하지만 그걸로 완치가 되는 게 아니고 너무 최악의 경우를 막는 수밖에 그 정도밖에 안 돼서요.
◈ 최수영 :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 수밖에 없군요.
★ 김선영 : 그런데 녹내장이 무서운 게 증상이 아예 없어요. 그래서 침침해서 왔는데 50대 분이 그냥 침침해서 당연히 백내장이거니 노안 이라고 생각해서 왔는데 말기 녹내장인 경우가 있어서 침침했는데 와서 녹내장이면 무조건 말기예요. 그래서 너무나 안타까운데 이 녹내장도 나이가 들수록 많아지고 80대 이상이 100명 중 1명이 있기 때문에 녹내장 검사도 꼭 이제 필수로 해보시는 게 좋으시죠.
◇ 이익선 : 알겠습니다. 2650님 질문은 아마 많은 분들이 공통으로 느끼실 텐데 40대 후반 남성입니다. 시력은 1.2에서 1.5로 좋은데 3년 전부터 노안이 생겼습니다. 안과 병원에서 상담해 봤는데 라식 수술을 해도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하는 다른 방법 없을까요? 눈은
★ 김선영 : 사실 눈이 좋아서 문제인 거예요. 그런 거예요. 멀리 너무 잘 보니까 멀리 있는 내 눈의 기준점에서 확 가까운 걸 끌어당기려면 너무 많이 끌어당겨야 되고 끌어당기는 능력이 노안이거든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그래서 내 눈의 기준이 100~200m 나는 저 멀리 2.0이다. 그러면 노안이 빨리 오는 거죠. 당기는 힘이 많아야 되니까요. 그래서 이분은 47살이 넘으셨으면 이제는 노안을 이제 라식,라섹으로는 치료가 안 되고요. 그전에 라식 라섹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47살 넘으셨으면 이제 노안은 이제 돋보기를 쓰시거나 렌즈를 삽입하는 방법밖에는 없으시죠.
◈ 최수영 : 그러니까 지금 그 말씀은 시력이 좋을수록 노안이 빨리 온다. 확률적으로 그렇게 되나요?
★ 김선영 : 네 맞습니다. 왜냐하면 끌어당겨야 되는 거리가 많을수록 그래서 눈이 2.0이신 분들은 반백년 좋고 반백년은 불행합니다.
◇ 이익선 : 그렇구나 또 있어요. 여성들 사이에서 컬러렌즈가 유행을 합니다. 그리고 진짜 하면 예뻐요. 이 눈동자도 커 보이고 그래서 한 번 쓴 사람은 그거를 뺄 수 없고 포기를 못해요. 그게 눈에 좋겠습니까?
★ 김선영 : 이제 서클렌즈가 1년 끼는 게 일반 소프트렌즈 끼는 거 10년 끼는 거랑 같은 효과로 눈이 나빠지거든요. 그래서 서클렌즈는 색소가 막 있으니까 그 더 눈에 목을 조르는 산소 공급을 더 막아주는 그런 렌즈일 가능성이 높아서 산소가 공급이 안 되면 우리 각막의 테두리가 오히려 까맣게 더 넓게 까매지게 보이려고 서클렌즈를 끼는 거잖아요. 동그랗게 또렷하게 보이려고 하는데 오히려 거위가 애매하게 내 진짜 눈은 점점 더 애매하게 까만 눈동자가 작은 테두리가 나는 거죠. 오히려 작아져요. 실제로 그 주변부에 산소 공급이 안 되니까 혈관이 원래 무혈관 조직인 각막으로 막 치고 들어가서 없어야 되는 그 각막 테두리 눈동자 테두리에 혈관이 많이 생기게 되고 그 혈관 찌꺼기 때문에 허옇게 돼요. 우리가 노인 한 80세 이상 노인분들 검은 눈동자 좀 주변 허옇잖아요.
◇ 이익선 : 그렇게 됩니다. 근데 우리가 무릎 건강 허리 건강에 안 좋은 걸 알면서도 하이힐 포기 못하는 맞아요. 여성이나 직장이 있잖아요. 맞아요. 근데 이걸 한번 빼봤더니 어머 너 얼굴이 왜 이래? 갑자기 못 생겨졌다고 들으면 포기할 수 없어요. 조언해 주세요.
★ 김선영 : 그래서 저는 서클렌즈 끼실 거면 그나마 재질 가장 좋은 거 끼시라고요. 그래서 산소 공급이 많이 되는 재질로 끼시라고 말씀드리는데 그게 바로 실리콘 하이드로겔이거든요. 그래서 렌즈 사실 때 저희 안경점 가서 다 사셔야 되거든요. 그래서 안경점 가셔서 이거 실리콘 하이드로겔이 맞는지 확인을 해보시고 사시면 좋죠.
◇ 이익선 : 비싸겠죠?
★ 김선영 : 네 아무래도 비쌉니다.
◈ 최수영 : 비싸도 눈을 보호하려면 해야죠.
★ 김선영 : 그걸 끼고 안 끼고가 확실히 눈충혈도 다를 거예요.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됐어요.
★ 김선영 : 오늘 처음 생방송에 라디오도 처음 와가지고 정말 너무 즐거웠습니다.
◇ 이익선 : 아주 잘하셨습니다.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 안과 전문의 힐링 병원 김선영 원장과 함께했습니다. 원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최수영 :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선영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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