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후유증은 없었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 "중요한 경기 이겨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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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전 패배 후유증은 없었다.
양형석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20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홈경기에서 72-49로 승리했다.
양형석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열흘 전, 한양대에게 일격을 당하며 좋지 않은 흐름으로 갈수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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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서호민 기자] 한양대 전 패배 후유증은 없었다.
양형석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20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홈경기에서 72-49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후반기 첫 승을 기록, 7승 5패로 5위 동국대와 동률을 이뤘다. 동시에 4위 경희대와 승차도 1경기로 좁히며 4위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도 이어갔다.
중앙대는 12일 한양대와 경기서 4쿼터 역전패를 당했지만 후유증은 길지 않았다. 초반부터 외곽슛을 앞세워 단국대를 몰아붙였고 경기 내내 리드를 이어간 끝에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양형석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열흘 전, 한양대에게 일격을 당하며 좋지 않은 흐름으로 갈수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의 주 원동력은 수비였다. 중앙대는 단국대의 득점을 50점 이하로 묶는 데 성공했다. 양 감독은 이날 경기를 돌아보며 "사실 공격적인 부분은 선수들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벤치에서는 선수들을 믿는 편이다. 대신 수비는 항상 함께 하는 거라고 강조한다. 팀 승리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잘 해줬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15일,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앞둔 4학년 강현수와 임동언은 각각 20점 4어시스트, 8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지탱했다.
양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둘 다 우리 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들이다. 우선 (강)현수는 외곽에서 역할을 톡톡히 해줬고 지금 정도로 역할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며 “(임)동언이는 작년에 잠재력을 확실하게 보여줬지만 올해 살짝 의기소침해 있는 상태다. 그래도 특기가 있는 선수인만큼 잘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7승 5패를 기록한 중앙대는 명지대와 연세대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경기 결과에 따라 4위 이상도 노려볼 수 있다. 양형석 감독은 “마지막 경기가 연세대와 경기다. 여름 MBC배 때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남은 경기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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