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9000억원이 헐값이었네"… '만찢남'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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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지구인'급 기량을 펼치는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결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찢고야 말았다.
20일(한국시각) 오타니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쓸어 담았다.
━9300억원? 이 정도면 '갓'성비 선수━'투타 겸업'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오타니는 10년 총액 7억달러(약 93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하고 올시즌 다저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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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각) 오타니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쓸어 담았다. MLB 최초 50-50클럽 가입을 넘어 51홈런, 51도루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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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신체 조건은 미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충분하다. 193㎝의 신장에서 나오는 길쭉한 팔로 뻗는 스윙은 유연하기까지 하다. 팔과 몸이 하나가 돼 부드럽고 파괴적인 방망이를 생산한다. 이후 엉덩이와 하체가 자연스럽게 스윙을 따라서 온다. 이런 타격폼으로 올시즌 450피트(약 137m) 이상의 대형 홈런 9개를 때려내며 MLB 전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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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하지만 2021년 재기했다. 투수로 시즌 9승과 평균자책점 3.18, 타자로 46홈런을 치며 만장일치 MVP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도 MVP에 올랐던 그다.
오타니는 10년 총액 7억달러(약 93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하고 올시즌 다저스로 이적했다. 역대급 초대형 딜인만큼 일각에선 '너무 과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보란 듯이 자신의 몸값을 증명했다. 올시즌 개막 이후 126경기 만에 40-40을 달성한 오타니는 기어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매 경기 집념을 보이며 신기록 달성을 향한 야망을 당당히 펼쳤다. 9000억원대 초대형 계약이 헐값으로 느껴질 정도의 맹활약이었다.
50번째 홈런볼을 잡은 팬은 삼엄한 경호 속에 경기장을 빠져 나와야 했다. 하지만 해당 팬은 공을 구단에 넘겨주지 않기로 했다. NBC방송에 따르면 해당 공의 가치는 최대 50만달러(약 6억65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가격 상한이 명확하지 않아 값어치는 추후 계속 오를 가능성도 있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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