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서 27일 개막

장수인 기자 2024. 9. 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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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의 막이 오른다.

익산시는 이달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익산을 시작으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행사는 '세계유산축전' 사업의 하나로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전북자치도, 충남도, 공주시, 부여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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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4일 공주, 10월11일 부여에서 순차 개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포스터(익산시 제공)/뉴스1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의 막이 오른다.

익산시는 이달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익산을 시작으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행사는 '세계유산축전' 사업의 하나로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전북자치도, 충남도, 공주시, 부여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한다.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익산을 시작으로 공주(10월 4~10일), 부여(10월 11~17일)에서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축전 기간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맞아 백제가 선사하는 '9가지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지역의 축전이 시작되는 첫날에는 지역별 선포식이 펼쳐진다. 이달 27일 익산 백제왕궁에서 열리는 '가치탐미의 날'은 이번 축전의 첫날을 장식하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산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 주제공연으로는 '익산 로맨스(Iksan Romance) 무왕의 꽃'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백제 30대 무왕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남성 4중창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나'가 축하공연을 선보여 더욱 풍성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이 밖에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 등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백제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강연, 체험, 공연 프로그램들을 통해 백제의 다양한 모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국내 12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익산의 미륵사지, 백제왕궁(왕궁리유적)를 비롯해 공주, 부여 등 3개 시군의 8곳이 국가유산으로 구성돼 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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