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DDX 입찰 의혹’ 왕정홍 전 방사청장 구속영장 신청

우한솔 2024. 9. 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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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과 관련해 부당하게 입찰 조건을 바꿨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청은 최근 직권남용과 알선수재 등 혐의로 왕정홍 전 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또, 수사 과정에서 왕 전 청장이 방사청장직에서 퇴직한 2020년 12월 이후 특정 업체로부터 방사청과의 알선을 대가로 주식 거래 등을 통한 금전적 이익을 얻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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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과 관련해 부당하게 입찰 조건을 바꿨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청은 최근 직권남용과 알선수재 등 혐의로 왕정홍 전 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왕 전 청장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DDX 사업은 6천 톤급 신형 구축함 6척을 2030년까지 실전 배치하는 사업으로, 2020년 당시 현대중공업이 개념 설계 사업자였던 한화오션을 제치고 0.056점 차이로 기본 설계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경찰은 방사청이 당시 현대중공업 측에 유리하도록 입찰 규정을 바꾼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또, 수사 과정에서 왕 전 청장이 방사청장직에서 퇴직한 2020년 12월 이후 특정 업체로부터 방사청과의 알선을 대가로 주식 거래 등을 통한 금전적 이익을 얻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왕 전 청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이후 지난 7월 말 직접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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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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