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돌봄 동시에 잡는다…경북 구미서 ‘일자리편의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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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단절 여성의 일과 돌봄을 동시에 잡는 '일자리편의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경북도는 20일 "구미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일자리편의점 경북 1호점 구미지점' 개소식을 열었다. 일자리편의점은 일과 돌봄을 병행하고 이를 통해 여성 경력을 이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단기일자리 매칭과 자녀 돌봄 지원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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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단절 여성의 일과 돌봄을 동시에 잡는 ‘일자리편의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경북도는 20일 “구미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일자리편의점 경북 1호점 구미지점’ 개소식을 열었다. 일자리편의점은 일과 돌봄을 병행하고 이를 통해 여성 경력을 이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단기일자리 매칭과 자녀 돌봄 지원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일자리편의점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듯 간단하게 단기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제도다. 일본 지자체 가운데 출산율이 가장 높은 오카야마현 나기초의 일자리편의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를 위해 예산 52억7000만원을 투입했다.
영유아·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의 경력 단절 및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북도는 이를 통해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을 일부 해소하고 소득 보전을 통해 경제적 안정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일하는 동안 돌봄센터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일자리 매칭을 요청한 기업에는 최소 1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인건비를 지원한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구미지점을 시범 운영한 뒤 예천, 포항 등 2·3호점을 열고 장기적으로는 전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일자리편의점은 여성 경력 단절 문제 해결과 소규모 사업장의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돌봄 양립 문화가 정착되어 저출생 극복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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