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에 살짝 끼얹은 극락?‥도파민 폭발 '극한투어' [종합]
황소영 기자 2024. 9. 20. 17:14
극악부터 극락까지 도파민 종합선물세트가 온다. 극악에 살짝 끼얹은 극락의 묘미, MZ세대의 취향 저격 단짠 예능 '극한투어'다.
20일 오후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극한투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손창우 CP, 유수연 PD, 박명수, 조세호, 이은지, 강지영이 참석했다.
'극한투어'는 SNS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세계 곳곳에 숨겨진 극한의 인물이나 장소를 찾아 '극악'과 '극락'을 오가며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손창우 CP는 "콘텐트 불경기 시대에 어떻게 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 싶었다. tvN에서 '짠내투어'를 성공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행 예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017년 '짠내투어'를 할 대 '가성비' '스몰 럭셔리' 키워드에 집중했다면, 요즘은 도파민 키워드가 눈에 들어오게 됐다. 아주 무섭고 극악의 것들이 자꾸 눈에 들어왔다. 근데 극악으로만 치닫는 투어면 섭외가 잘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극악에서 극락까지 포함하면 균형감 있는 익스트림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돈에 한정을 두는 여행보다 어떻게 하면 도파민을 터뜨릴 수 있고 삶의 무료함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에 집중해서 여행 스폿을 정한 것"이라고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유수연 PD는 "럭셔리나 가성비의 개념이 아니라 극락과 극악은 사람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 누군가에겐 극락이지만 누군가에겐 극악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같이 지켜봐 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20일 오후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극한투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손창우 CP, 유수연 PD, 박명수, 조세호, 이은지, 강지영이 참석했다.
'극한투어'는 SNS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세계 곳곳에 숨겨진 극한의 인물이나 장소를 찾아 '극악'과 '극락'을 오가며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손창우 CP는 "콘텐트 불경기 시대에 어떻게 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 싶었다. tvN에서 '짠내투어'를 성공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행 예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017년 '짠내투어'를 할 대 '가성비' '스몰 럭셔리' 키워드에 집중했다면, 요즘은 도파민 키워드가 눈에 들어오게 됐다. 아주 무섭고 극악의 것들이 자꾸 눈에 들어왔다. 근데 극악으로만 치닫는 투어면 섭외가 잘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극악에서 극락까지 포함하면 균형감 있는 익스트림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돈에 한정을 두는 여행보다 어떻게 하면 도파민을 터뜨릴 수 있고 삶의 무료함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에 집중해서 여행 스폿을 정한 것"이라고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유수연 PD는 "럭셔리나 가성비의 개념이 아니라 극락과 극악은 사람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 누군가에겐 극락이지만 누군가에겐 극악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같이 지켜봐 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짠내투어'에 이어 '극한투어'에도 함께하게 됐다. 두 프로그램의 차별점에 대해 묻자 "'극한투어'는 화장실 갔다가 와서 봐도 이해가 되고 과정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보면 계속 볼 수밖에 없다. 시청자들이 보기에 굉장히 편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직접 선택한 여행지와 관련 "실제 1200m 위에 올라가서 다리를 걸어가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방송을 하겠나. 그런 마음으로 했다. 짧은 시간 안에 확실히 재밌고 빨리 끝나는 것 위주로 택했다"라고 털어놨다.
조세호는 "명수 형과 오랜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여행 다녀온 걸 훈장처럼 너무나 자랑스러워한다. 저한테 계속 충칭 이야기를 하며 '너 올라가 봤어?' 한다.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저도 다녀왔지만 뭔가 다른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제작진이 물었을 때 바로 튀르키예를 가보고 싶어서 택했는데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예능으로서의 재미도 있지만 '형제의 나라'라는 따뜻함이 크게 다가왔다. 메이트와 둘이서 가기 때문에 서로의 감정선, 케미스트리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지 역시 공감을 표했다. "'극한투어' 같은 경우 극악과 극락이 공존하기 때문에 흥미로웠고 맵고 짜고 달다. 단짠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코코넛 장사를 했는데 기존 여행을 하면 관광지나 유명한 곳 핫플레이스만 갈 수 있는데 '극한투어'에선 현지인 삶 속으로 들어가 지낼 수 있다. 그게 매력적이었다"라고 추천했다.
강지영은 첫 고정 예능에 나선다. 휴가 때 주로 쉬기 위해 휴양지를 택했지만 이번엔 배낭여행 키워드에 꽂혀 스리랑카로 향했다. "인도 여행의 순한 맛이라고 하던데.. 너무 힘들고 배고팠다. 이렇게 해야 예능을 배우는 건가 싶었다. (여행을 다녀온 후) 제 감성이 많이 깊어졌다. 세상을 바라보는 게 따뜻해졌다"라며 만만치 않았던 예능 도전기를 암시했다.
박명수와는 환상의 티키타카를 자랑할 예정이다. 곁에서 박명수, 강지영의 호흡을 지켜본 조세호, 이은지는 "육각수인 줄 알았다. 둘의 끊이지 않는 토크가 인상적이었다. 강지영 씨의 첫 고정 예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추천했다. 박명수도 인정했다. "진짜 여자 박명수 같더라. 굉장히 매력 있는 성격이다. 티키타카의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극한투어'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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