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보수 예산 52억 반영”

김기봉 영남본부 기자 2024. 9. 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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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은 울산 중구 국가지정문화재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에 대한 보수 정비사업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안에 반영 됐다.

'경상좌도병영성'은 지난 1987년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울산시가 2008년까지 관리해오다 2009년 중구로 관리가 이관된 후 보수와 정비사업만 진행되다 2021년부터 병영성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한 복원 움직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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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복원, 동문지 정비, 서문지 해자 구간 발굴 조사 사업비 포함
울산 중구 지역구 박성민 의원실 밝혀

(시사저널=김기봉 영남본부 기자)

울산 중구 경상좌도병영성 전경 ⓒ 울산 중구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은 울산 중구 국가지정문화재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에 대한 보수 정비사업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안에 반영 됐다.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실은 19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경상좌도병영성'은 지난 1987년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울산시가 2008년까지 관리해오다 2009년 중구로 관리가 이관된 후 보수와 정비사업만 진행되다 2021년부터 병영성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한 복원 움직임이 시작됐다. 이번에 반영된 예산은 2024년 예산 45억원 대비 7억원 증액된 52억원(국비 37억원, 시비 15억원)으로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올해 병영성 보수정비사업은 서문 복원 공사, 동문지 정비공사, 병영성 예초사업, 국가유산(보호)구역 지정 및 조정 적정성 검토 용역 등이다. 여기에 서남구간 일원 정비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서문지 남측 잔여성벽 해자 구간 발굴 조사와 성상로 정비 실사 설계 용역 등 사업도 포함됐다.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은 전국 문화·유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 인적·물적자원과 결합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병영성과 함께 선정된 3개 공모사업은 국가유산야행(울산 동헌), 향교서원활용사업(울산 향교, 구강서원), 생생국가유산(울산 동헌)이며, 지난해 선정되지 않은 국가유산야행이 새롭게 추가 선정됐다. 박성민 의원은 경상좌도병영성 예산 반영과 함께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정부 관계자들과 수시로 협의하며 중구의 문화유산복원에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울산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울산 중구의 종갓집 문화유산을 제대로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구를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전국 최고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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