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공항 환경평가 설명회, 시민단체 저지로 20분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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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주민 설명회가 시민단체 저지로 파행해 20분 만에 끝났다.
서울지방항공청은 20일 오후 2시부터 전북 군산시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서둘러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 개요, 환경영향 평가 용역안, 건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 및 저감 대책 등을 서둘러 소개하고 당초 계획보다 40분 앞당겨 20분 만에 설명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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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주민 설명회가 시민단체 저지로 파행해 20분 만에 끝났다.
서울지방항공청은 20일 오후 2시부터 전북 군산시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그러나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회원 30명가량이 설명회장에 들어와 '공항 건설 철회'와 '갯벌 보존'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설명회 중단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주최 측 관계자들과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주최 측은 서둘러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 개요, 환경영향 평가 용역안, 건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 및 저감 대책 등을 서둘러 소개하고 당초 계획보다 40분 앞당겨 20분 만에 설명회를 끝냈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용역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은 이뤄지지 못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서울지방항공청 등이 오는 10월 11일까지 환경영향평가 용역안을 (주민들에게) 공람하게 할 예정"이라며 "추가 설명회 개최나 주민 의견 수렴 및 반영 여부는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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