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전쟁 준비 지시"...美해군, 타이완 침공 대비 새 작전지침 공개 [지금이뉴스]

YTN 2024. 9. 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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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이 몇 년 안에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타이완 침공 및 미중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작성한 새로운 작전 지침을 공개했습니다.

미 해군 참모총장인 리사 프란체티 제독은 현지시간 18일, 2024 항해계획을 발표하고 "이 계획은 2027년까지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비하고 해군의 장기적 우위를 강화하는 2가지 전략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라고 밝혔습니다.

2년 만에 발표된 이번 계획은 우선 프란체티 제독이 현재 안보 환경을 진단하면서 중국의 타이완 침공 가능성을 주목한 것이 눈에 띕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군에 2027년까지 전쟁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우리는 더 잘 준비돼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2027년 타이완 침공 시나리오는 중국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미군 수뇌부가 수시로 언급하며 경각심을 부각해온 것입니다.

프란체티 제독은 중국이 해군뿐만 아니라 다중 영역에서 복잡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미국과 동맹을 목표로 한 정보전과 경제 전쟁의 위협을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 지침을 수행할 '프로젝트 33'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제시하며, 로봇 시스템 통합, 병력 유지, 해안 전투 인프라 복구 등 7대 실행 목표를 통해 준비된 전력을 제공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항해 계획에는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전투에 배치할 수 있을 만큼 군 병력의 80%를 준비시키는 것이 들어있습니다.

프란체티 제독은 이것이 "어려운 목표"라고 인정하면서 "군대의 80%가 우리를 부르는 국가의 '출발' 버튼에 응해 급파될 수 있는" 수준의 전투 준비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USN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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